창원한마음병원, 진해高에 장학금 3억 기탁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은 진해고등학교 66회 졸업생인 하창훈 상임이사가 모교인 진해고등학교에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진해고 정성진 교장, 이성민 교감 외 교직원들과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하창훈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접견실에서 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기탁식이 진행됐다.

장학금의 수혜받는 학생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외에도 저소득층 학생들이 생계를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선정하는 것도 약정조건에 포함됐다.

하 상임이사는 기탁식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성품이 올바르고 착한 학생들이 생계를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후배들의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장학금 기탁의 취지를 밝혔다.

정성진 교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 후배들을 위해 소중한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진해고등학교 66회 졸업생인 창원한마음병원 하창훈 상임이사가 모교인 진해고등학교에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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