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창원공장 스마트파크, 세계 최고 ‘지능형 공장’ 구축
LG 창원공장 스마트파크, 세계 최고 ‘지능형 공장’ 구축
  • 황용인
  • 승인 2021.09.16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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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공정 자동화율 대폭 개선·신기술 접목 물류체계 개선
주방가전 생산을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 LG전자가 연간 300만대를 생산능력 향상으로 글로벌 가전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점하게 됐다.

LG전자는 16일 글로벌 생활가전 사업의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사업장을 지능형 자율공장 체제로 본격 전환하는 1차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직원 공모로 이름 지어진 LG스마트파크는 기존 창원1사업장을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되면서 조립, 검사, 포장 등 주방가전 전체 생산공정을 자동화로 진행된다.

이는 전체 80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이며 그 중에서 지난 4년 동안 4800억 원을 투자해 통합생산동 1단계를 구축, 가동에 들어간다.

LG전자는 오는 2024년까지 나머지 통합생산동과 창고동 등 연면적 33만 6000㎡ 규모의 2개동 6개 라인을 갖춘 자율형 지능공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1차 준공식을 가진 LG스마트파크는 조립, 검사, 포장 등 주방가전 전체 생산공정의 자동화율을 크게 높였으며 설비, 부품, 제품 등 생산 프로세스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또한 딥러닝을 통한 사전 품질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생활가전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구현했으며 지능형 무인창고와 고공 컨베이어와 같은 신기술을 대거 도입한 입체물류 기반 자동공급 시스템 등을 통한 최고의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물류 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5G 전용망 기반 물류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s)은 공장 내에서도 끊김 없는 안정적인 통신 연결을 통해 가전 생산에 필요한 자재를 자동으로 운반한다.

이러한 첨단 설비와 최신 기술이 적용된 통합생산동이 최종 완공되면 최대 200만대 수준이던 기존 창원1사업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0만대 이상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를 통해 스타리온성철, 신성델타테크, 오성사 등 창원지역 11개 주요 협력사의 종업원 수는 4100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대한민국 창원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의 핵심 기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LG전자 글로벌 생활가전 사업의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사업장을 지능형 자율공장 체제로 본격 전환하는 1차 준공식을 가졌다.
16일 LG전자는 창원시에 있는 LG스마트파크에서 새롭게 재건축한 통합생산동의 1차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 4번째부터) 허성무 창원시장, 하병필 경상남도 도지사권한대행, LG전자 권봉석 사장, LG전자 배상호 노동조합위원장, LG전자 CFO 배두용 부사장,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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