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함안군지회 50년사’ 도내 최초 발간
‘새마을함안군지회 50년사’ 도내 최초 발간
  • 여선동
  • 승인 2021.09.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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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위기를 겪으며 발전한 봉사활동 발자취
1970년 근면·자조·협동 새마을운동 3대 정신을 바탕으로 태어난 새마을운동 발자취를 정리한 ‘함안군새마을운동 50년사’가 도내 최초로 발간됐다.

새마을운동 50년 역사는 고난과 시련 그리고 도전과 웅전의 세월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일구어낸 승리다. 그러나 긴 세월동안 수많은 흔적들이 소리 없이 지워지고 사라지는 마당에 과거의 기록을 통해 현재의 교훈을 찾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를 설계하고, 또한 후대에 함안의 역사성을 널리 알려고 이를 계승· 발전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발간됐다.

지난해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세운지 5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였다. 그러나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출판을 하지 못하고 올해 편집을 완료해 발간하게 됐다.

발간에 있어 어려움도 많았다. 98년도 사무국의 화재로 많은 현장 활동자료가 소실돼 일선지도자들이 보관하고 있는 기록물을 일일이 수집하고 또한 구전과 선배지도자의 조언을 통해 사료를 수집하는 정체성을 찾아 담았다.

새마을 함안지회는 1984년 3월15일 설치해 3월27일 개청 초대 이상재 회장을 선출해 역사는 시작됐다. 2009년 8월5일 새마을운동 조직육성법을 근거로 새마을운동조직지원조례를 제정해 활동의 근거와 기반을 갖추고 지속적인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체제개편을 비롯해 자체회관 등 자산을 취득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제1부 1장에는 새마을운동의 기본인 우리의 다짐, 새마을운동 휘호, 노래, 지도자 윤리강령. 제2장 함안군의 상징, 새마을기념비, 역대 회장과 읍면 회장, 훈 포장 및 표창 수상자, 제3장 시대별운동, 4장 함안군새마을운동, 제2부 읍면별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및 마을전경. 제3부 한국의 새마을운동 등을 수록했다.

윤병근 지회장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아래 잘살아보자는 일념으로 농촌의 근대화와 국가의 경제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왔던 새마을지도자의 이름 석 자도 한 순간에 사라지는 안타까움을 느껴 계획했던 50년사를 발간하게 돼 무한한 영광과 지도자 여러분의 지원과 덕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마을운동은 이론이나 학문에서 시작된 운동이 아닌 일하면서 얻은 결과물이다. 그 과정에서 터득한 원리들이 모인 현장운동이자 실천운동”이라며 “선배들의 피와 땀과 정성을 사실대로 정리해 후세를 위한 역사기록으로 지나온 50년의 역사이지만 다가올 50년의 방향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새마을운동 50년사 발간
새마을50년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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