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벼논 적기 완전 물떼기해야
[농사메모]벼논 적기 완전 물떼기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09.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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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논 적기 완전 물떼기로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구마의 수확과 저장을 위한 아물이 처리에 신경 쓰고, 배추 정식 후 웃거름주기, 만생종 사과의 착색관리와 지역별 적합한 사료작물 선택과 파종에 힘쓴다.



◇벼농사=완전 물떼는 시기는 기상, 토양의 성질 등에 따라 다르나 벼알이 충분히 여물 수 있는 시기는 이삭이 팬 후 30~40일경으로 이보다 빠르면 벼 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여 청미, 미숙립 등 불완전미가 증가하여 수량과 품질이 저하된다.

내년 종자로 이용할 벼논은 다른 품종의 벼이삭, 병든 이삭, 피, 잡초 등을 완전히 제거하여 순도 높은 종자를 생산하도록 한다.

황숙기 이후 도복 된 벼는 서둘러 수확하거나 물이 빠진 논은 쓰러진 반대 방향으로 넘겨서 말린 후 수확하여 쌀 품질 저하를 방지한다. 황숙기 도복된 벼를 방치할 경우 수량이 19% 감소, 묶어 세우거나 제쳐줄 경우 10% 감소할 수 있다.

◇밭작물=고구마의 수량은 9월 하순까지 거의 결정이 되고 그 이후 수량증가는 미미하므로 9월 하순부터 10월 상·중순까지 수확한다. 다만, 저장하거나 전분용으로 활용하는 것은 10월 이후 전분가가 높은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 아물이(큐어링)처리는 수확 후 1주일 이내에 온도 30~33℃, 습도 90~95%에서 3~4일 정도 실시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통기가 잘되는 창고에서 10~15일간 예비저장을 한다.

땅콩 수확 시기는 조숙종 9월 중순~하순, 만숙종 9월 하순~10월 상순이다. 일찍 수확하게 되면 미숙한 꼬투리가 많아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땅속에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한다.

◇채소=배추 정식 및 무 파종 후 15일 간격으로 웃거름을 3회 정도 주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촉진한다. 다만, 웃거름을 한꺼번에 많이 주면 뿌리에 농도장해를 일으켜 잔뿌리가 많이 나거나 가랑이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이므로 제때 파종할 수 있도록 하며 씨마늘은 뿌리응애와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적용약제로 소독을 한 후에 심는다.

양파는 육묘기간에 잘록병 방제를 철저히 하고, 종자를 너무 많이 뿌린 경우에는 알맞은 간격으로 솎아주어 공기가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들어 모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관리한다.

◇과수=사과 만생종‘후지’의 착색관리를 위해 1차 잎을 9월 하순에 과일이 닿는 잎과 그 주변 잎들을 제거하되, 전체 잎의 3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며 반사필름을 까는 시기는 만생종은 수확예정 30일 전이 좋다.

조생종 등 수확이 마무리된 사과 과수원에는 과일 생산 과정 소모된 양분을 나무에 보충해 줌으로써 이듬해 발육 초기에 이용할 저장 양분을 많게 하기 위한 가을거름을 준다.

배는 한 나무에서도 수관 외부에 달린 과일이 당도가 높고 착색이 양호하여 숙기가 빠르지만, 수관내부에 달린 과일은 숙기가 느리므로 수관외부 부터 3~5일간 격으로 2~3회로 나누어 수확하면 과일 품질이 향상된다.

◇축산=논뒷그루 사료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종자(IRG, 호밀, 청보리 등)와 비료 등을 미리 준비하여 적기에 파종하는데 사료작물 종류 및 품종별 내한성의 차이가 있음으로 지역별 적합한 작물 및 품종을 선택하도록 한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음으로 축종별 적정 사양관리와 환경유지에 노력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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