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ANH 대표, 존경받는 중소기업인 선정
안현수 ANH 대표, 존경받는 중소기업인 선정
  • 강진성
  • 승인 2021.09.22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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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소재 항공우주전문기업
영업이익 10% 성과급 지급
각종 복지제도에 만족도 높아
“인재육성 투자 아끼지 않을 것”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이하 ANH) 안현수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로부터 ‘존경받는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17일 중기부는 인재육성 투자에 적극 실천하는 중소기업의 롤 모델인 존경받는 기업인 1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경남에는 안현수 ANH(진주)대표와 서영옥 화인테크놀리지(양산)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ANH는 진주혁신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우주 전문기업이다. 안 대표는 복지제도와 인재육성 투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 환경에서도 영업이익의 10% 성과급 지급과 사내복지기금 운영, 선택적 복지제도 운영, 사내교육 훈련 체계 구축 등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ANH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ANH는 인재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 대표는 1인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148명 규모로 회사를 키웠다. 그가 기업을 육성하면서 느낀 것은 사람의 가치다. 그는 연구개발이 주된 업무인 ANH에서 인재가 곧 핵심자산이라고 인식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성과는 기업과 직원이 함께 공유하고 있다. 영업이익의 10%는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1억원 가량 지급했다. 임금상승은 2019년 4.7%, 2020년 6.5%로 업계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외 직원 복지를 위해 사내(공동)복지기금 운영, 선택적 복지지원(1인당 50만원, 총 7500만원), 캠핑카 무료 대여, 전용 헬스장 운영, 중식·석식 무료 제공, 북카페 무료 이용, 종합검진 우대혜택, 사내 교육훈련비 지원(2020년 2100만원) 등을 실시했다.

안현수 대표는 “ANH가 지금까지 성장하는데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컸다”며 “인재육성을 위한 투자를 계속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중기부장관 표창, 트로피 및 동판을 수여받게 된다. 또 중소기업 일자리 평가 (중기부 40여개 사업)에 최대 30점 가점 부여 등 정부지원정책 참여시 우대를 받게 된다.

또 중기부는 존경받는 기업인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TV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연말에 방송할 예정이다.

김희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기업의 경영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고 직원 복지향상과 인재육성에 노력하는 중소기업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며 “향후 존경받는 기업인과 같은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널리 알려 중소기업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중기부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안현수 ANH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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