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 파트너사와 손잡고 폐배터리 사업 진출
센트랄, 파트너사와 손잡고 폐배터리 사업 진출
  • 이은수
  • 승인 2021.09.22 19: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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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가정용 ESS 개발하기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센트랄’이 배터리 진단 솔루션 기업인 ‘민테크’,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인 ‘에코브’ 등과 손잡고 시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Reborn’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1조 6500억 원 규모였던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은 2030년 약 20조 2000억 원을 넘어 2050년에는 6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몇 년 뒤부터 전기차 사용 후 폐배터리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폐배터리를 선별 및 재사용·재활용하는 산업 또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글로벌 대기업들이 폐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인 ‘센트랄’도 파트너사와 손을 잡고 폐배터리 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Reborn은 재제조 배터리팩 시제품과 전동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제품을 동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재제조 배터리팩 성능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시제품을 개발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실증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센트랄은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폐배터리 관련 사업에 일찌감치 주목하고 ‘EV UB 사업추진단’을 구성, 지난 2월 창원시와 폐배터리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로파’와 업무 협약을 추가로 체결하고 폐배터리 분해 기술 개발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센트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재제조 배터리팩 관련 기술을 축적 및 활용하고,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가정용 ESS 등 다양한 응용 제품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시제품을 제작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장기간 검증한 후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트랄(CTR)은 ‘Central to your safe mobility’라는 슬로건 하에, ‘모든 이동 수단에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핵심 기업’을 추구하는 자동차 부품 회사다. 1952년 작은 부품 가게인 ‘신라 상회’로 시작해 2021년 현재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회사로 성장했다. 전 세계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볼 조인트’를 비롯해 현가, 구동, 조향파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 기아, GM, 포드 등 자동차 메이커에 제품을 공급하는 OE(OriginalEquipment) 사업과 러시아(마켓 1위), 북미, 동남아 지역 중심의 AM(After market)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전 세계 전기차의 25%가 CTR 경량화 부품을 사용하고 있을 만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센트랄은 배터리 진단 솔루션 전문기업 ‘민테크’,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업체인 ‘에코브’ 등과 손잡고 시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Reborn’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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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열 2021-09-23 07:43:06
전기차 폐배터리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및 시장 선점 방안 세미나 안내입니다 : Recycling / Reuse
주최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 일시 : 2021년 11월 12일 , 장소 : 전경련회관 (여의도 소재)
https://www.kecft.or.kr/shop/item20.php?it_id=163115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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