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정동호씨 ‘78세의 천왕봉 가는길’ 출간
산악인 정동호씨 ‘78세의 천왕봉 가는길’ 출간
  • 박성민
  • 승인 2021.09.23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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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한걸음 한걸음 뚜벅뚜벅 걸어서 천리를 가는 소처럼 우직하게 산도 오르고 남은 인생도 살아가렵니다”

40세 후반부터 산에 오르기 시작해 30년간 지리산 천왕봉에만 500회를 산행한 산악인 정동호씨가 ‘78세의 천왕봉 가는길’을 펴냈다.

제1부 ‘아, 천왕봉’을 시작으로 ‘하늘에 별따기’, ‘살아백년 죽어천년’, ‘어르신의 착각, ‘저높은 곳을 향하여’ 5부로 나눠 편집했다.

제목 ‘아, 천왕봉’은 청소년기 이웃집 소녀를 짝사랑했던 아련한 감정을 지리산 천왕봉의 돌무더기에 감정이입하며 사랑에 빠졌음을 고백한다. 지리산에 안겨 삼남을 조망하는 즐거움은 신의 축복이라고 말한다. ‘살아백년 죽어 천년’은 주목에 비유한 표현으로 지리산 아래 제석봉 고사목 구상나무 이야기를 실었다.

그는 코로나가 2년 가까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적시하며 위드코로나의 불안감이 엄습하지만 천왕봉의 정기가 독자들 가슴에 전달돼 삶의 에너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동이 고향인 그는 산악인 이전에 약관의 나이에 공직에 입문한 뒤 하동과 산청 창원 등에서 농업관련 공무원생활을 했다.

우연한 기회에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기 시작해 500회를 완주했다. 78세를 넘어 백수의 기운이 느껴지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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