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재해예방사업에 944억 확보
양산시, 내년 재해예방사업에 944억 확보
  • 손인준
  • 승인 2021.09.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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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사업 선정
모래불지구 403억·석계지구 153억 등
주민들 상습침수 불안감 해소 기대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일원 모래불마을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등이 2022년도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침수피해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침수재해로부터 지역 주민보호를 위해 지난 3월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행정안전부의 국비 공모사업에 나서 현장심사를 거쳐 재해예방사업에 총사업비 944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부터 신규지구 재해예방사업에는 △모래불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403억원 △석계지구 재해위험지개선사업에 153억원 △계속지구인 북부지구 재해위험지개선사업 368억원 △조기경보시스템 10억원 △둔치주차장 차단시설 10억원 등 7건이다.

이곳 모래불마을 지역은 양산천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 지역으로 집중호우나 국지성 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상습침수지역으로 관리해왔던 곳이다.

시는 먼저 대석4교가 노후돼 집중호우 시 하천흐름 방해로 제방 월류가 되고 있어 대석4교를 재가설하기로 했다.

또 양산천의 제방 보강(길이 220m)에 분당 120t 처리용량의 배수펌프장 설치 1개소, 6만t 규모의 우수저류지 신설, 사방시설 1개소, 세천 및 구거정비 950m, 우수관로정비(길이 660m) 등을 보강할 방침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 석계리 1089-14번지 일원 사업면적 8만4000㎡를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이 확정된 만큼 내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고 2023년도에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침수로부터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국지성 호우 시 상습적 침수 피해로 국비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에 선정된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일원 모래불마을의 모습, 사진제공-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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