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6명 확진…창원·김해서 외국인 감염 속출
도내 66명 확진…창원·김해서 외국인 감염 속출
  • 정희성
  • 승인 2021.09.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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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40대 접종 10일 뒤 숨져...도내 백신 오접종 총 48건 발생
경남도는 26일 오후 5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김해 25명, 창원 22명, 거제 6명, 진주·양산·창녕 각 4명, 사천 1명이다. 해외입국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 중 김해 확진자 7명과 창원 확진자 1명, 창녕 확진자 1명 등 9명은 김해 외국인 음식점 관련이다. 김해 외국인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 중 27명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15명은 수도권과 대구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1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거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람 중에는 베트남, 미얀마, 네팔 국적의 외국인이 많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254명(입원 511명, 퇴원 1만 710명, 사망 33명)으로 늘었다.

창원에서는 40대 공무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10일 뒤에 숨졌다. 40대 시청 소속으로 사업소에 근무하는 남자 공무원 A씨가 지난 26일 오전 집에서 숨졌다.

그는 16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했으며,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역 당국은 창원시 공무원 사망이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경남에서 47건의 백신 오접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표시)이 질병관리청으로 받은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현황’에 따르면 백신 접종 첫 날부터 이달 13일까지 전국에서 1803건의 백신 오접종이 발생했다.

이 중 경남에서 47건이 발생했다. 지역별 오접종 사례는 경기가 54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서울 305건, 부산 254건, 대구 121건 등 순으로 조사됐다. ‘백신 종류 및 보관 오류’로 인한 오접종이 1171건으로 전체 6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접종용량 오류 296건, 접종시기 오류 161건, 대상자 오류 123건, 희석액 오류 45건, 주입방법 오류 7건 순으로 집계됐다. 백신별 오접종 사례로는 화이자가 993건으로 55.1%를 차지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531건, 모더나 225건, 얀센 54건 순을 기록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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