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총조사 경남 가구 15% '냥집사 멍집사'
인구주택총조사 경남 가구 15% '냥집사 멍집사'
  • 백지영
  • 승인 2021.09.27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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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가구 5곳 중 2곳은 생수 사먹어
도내 가구 7곳 중 1곳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수를 사 마시는 가구는 5곳 중 2곳꼴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인구·가구 기본 항목’을 발표했다.

이 중 ‘반려동물 보유 유형별 가구’를 살펴보면 경남지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전체의 14.8%인 19만9496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15%이며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8%),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12.2%)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가구는 85.2%인 115만659가구다.

도내에서 개를 기르는 가구는 11.3%로 전국에서 9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은 11.6%로 최고는 15.3%를 기록한 전남, 최저는 9.1%를 기록한 서울이다.

경남에서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는 3.6%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은 3.4%로 최고는 경기·충남 3.9%, 최저는 대구 2.8%다.

경남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로 한정해 키우는 동물의 종을 살펴보면 대부분(94%)은 동물 한 종만 길렀다. 개를 단독으로 기르는 가구가 71%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 19%, 기타 4% 순이다. 개와 고양이를 함께 기르는 가구는 5%로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대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를 살펴보면 50대가 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16%, 60대 15%, 20대 14%, 30대 13%, 70대 이상 10%, 20대 미만 8%로 나타났다.

도민들이 식수로 무엇을 선택하는지에 대한 통계도 공개됐다.

‘마시는 물 유형별 가구’ 분석에 따르면 도내 가구 5곳 중 2곳은 생수를 사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수돗물을 마시는 가구는 58%, 생수를 마시는 가구는 40%, 기타는 2%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이 수돗물 음용 가구 53%, 생수 음용 가구 46%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남은 상대적으로 생수 대신 수돗물을 택한 가구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도민들이 물을 마시는 방식을 △끓여 마심 △정수해 마심 △그대로 마심 등 마시는 방식 등으로 세분화하면 ‘수돗물을 끓여 마심’과 ‘수돗물을 정수해 마심’이 각각 28.3%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생수를 그대로 마심’이 25.6%, ‘생수를 정수해 마심’이 11.3%이 뒤를 이었다. ‘생수를 끓여 마심’(2.7%), ‘수돗물을 그대로 마심’(1.5%) 응답을 한 가구는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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