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지난 3년간, 어가인구 10만선 붕괴"
정점식 "지난 3년간, 어가인구 10만선 붕괴"
  • 하승우
  • 승인 2021.09.28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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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漁家)인구가 계속 감소해 지난해 10만명 선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통영·고성)이 해양수산부에게 받아 공개한 ‘지역별 어가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만 1734명에서 계속 감소해 2020년에는 9만 7954명으로 10만명이 붕괴돼 어촌의 지속가능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특히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3년간 어가인구는 무려 19.5%인 2만 378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년간 어가인구 감소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울산지역이 32.3% 감소해 감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인천 29.4% △제주 25.4% △경북 25.7% △충남 22.9% 등의 순으로 파악됐으며 경남은 9.6% 감소했다.

반면 귀어업인은 2016년 1005명에서 2017년에 991명으로 1000명이 붕괴되면서 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점식 의원은 “어촌지역은 인구감소뿐만 아니라 초저출산·고령화, 1인 가구 증가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소멸 위기로 확산되어 향후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돼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업으로의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가칭 ‘청년 어업인 직불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과도한 귀어비용과 위험부담, 진입장벽을 줄여주는 정책마련 등 제도개선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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