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초, 북녘 ‘조선화’ 작품 특별전시회
경남 최초, 북녘 ‘조선화’ 작품 특별전시회
  • 박성민
  • 승인 2021.09.30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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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까지 성산아트홀
6.15경남본부(상임대표 황철하)가 주최하는 ‘9.19평양선언과 10.4선언 기념 조선화 특별展 - 봄은 온다’ 전시회가 성산아트홀 제 1전시관에서 개막했다.

6.15경남본부는 이번 전시회가 경남 최초의 북녘 그림 전시회로, ‘북의 사계절’, ‘북 작품의 예술성’, ‘북의 주제화’라는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총 100작품을 선보인다.

‘북의 사계절’을 주제로 전시되는 작품들은 주로 대작(大作)들이며 진경산수의 전통과 몰골기법의 변화와 발전을 엿볼 수 있다. ‘예술성’을 주제로 전시되는 작품들은 조선화 가운데서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개성이 강하며 자유분방한 필치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들로 북의 초기 미술계를 선도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북의 주제화’에서는 다양한 유화 작품과 북 동포들의 삶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선화 형성에 핵심적 역할을 한 김용준, 리석호, 정종여의 그림을 비롯해 한국전쟁 전후 북으로 넘어가 족적을 남긴 이쾌대, 이팔찬, 김용준, 정현웅 등의 그림이 전시된다. 특별전시회는 10월 4일까지 열린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는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 창원시, 경남민족미술인협회, 창원민족미술인협회가 후원한다. 6.15경남본부 황철하 상임대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북의 조선화를 통해 남북의 미술이 그 근원에서는 하나로 만나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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