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정책 무너뜨리는 LH 혁신방안’
‘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정책 무너뜨리는 LH 혁신방안’
  • 하승우
  • 승인 2021.09.30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민국, 정무위 국정감사서 지방분권 기여 등 지적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진주시을)은 10월 1일 예정 되어 있는 ‘2021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무조정실을 지난 6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한국토지주택공사 혁신방안’의 문제점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강민국 의원이 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LH의 진주시 이전으로 진주시 및 경남도에 최근 5년 평균 438억원의 세금납부 등 연 1236억원의 경제적 기여가 있었으며, 6005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또한 경상남도는 2014년 대비 1만 8033명의 인구가 감소한 반면 진주시는 LH의 이전을 통한 인구 유입으로 8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LH가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0년간 LH 퇴직직원 평균 숫자는 207.6명으로 매년 약 200명의 인원이 정년퇴직 등을 이유로 자연 감소했다. 이와 같은 추이로 2000명의 LH 정원을 감축하기 위해서 LH는 약 10년간 신규 채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실제 LH는 올해 총 350명을 공개채용 할 예정이었으나 단 한 명도 채용하지 못했다. 2022년 공개채용 역시 이루어질 수 있는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강 의원은 이와 같은 땜질식 ‘혁신방안’에 대해 “‘지역균형발전’과 ‘청년고용’의 산실인 LH의 사실상 해체를 통한 국민적 공분 해소는 LH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진정한 LH 혁신을 통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도울 것”이라며 덧붙였다.

하승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