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원단체들 활발한 대외 활동 눈길
경남 교원단체들 활발한 대외 활동 눈길
  • 임명진
  • 승인 2021.10.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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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남지부, 교육희망 대장정 돌입 선포
경남교총 청년위원회, 온라인 토론회 개최
경남지역 교원단체들이 최근 활발한 대외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개혁은 없었고 코로나19 재난을 마주하면서 교육 불평등의 문제가 확연히 드러났다”고 했다.

이들은 “상반기 전교조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10만 입법청원을 제기하고 국민들의 지지 속에서 22일 만에 성사시켰지만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열망을 무시하고 있다”면서 “경쟁에서 협력으로의 교육대전환은 시대적 과제이며 국민과 함께 교육대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교육희망 대장정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희망 대장정을 통해 50만 교원의 힘을 모아 교육희망 3법 제정을 추진하고 4대 교육개혁 과제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교육주체들과 손잡고 교육대전환 시민제안운동을 폭넓게 벌여 교육의제를 모아가겠다”면서 “교육희망 대장정은 5일 경남에서 시작해 내달 13일 전국교사대회로 마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는 MZ청년위원회가 지난 달 30일 ‘경남교총!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경남교총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남교총 회원과 도민 50여 명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해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 참여한 이들은 “경남교총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교육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교총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남교총은 교총의 미래를 넘어 교육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광섭 경남교총 부회장은 “현 교총의 실태를 분석해 보고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나가는 첫 걸음”이라면서 “교권 보호와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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