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 성공의 길을 묻다] (1)익산, 백제문화의 숨결
[진주문화관광재단 성공의 길을 묻다] (1)익산, 백제문화의 숨결
  • 박성민·강민중
  • 승인 2021.10.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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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다시 피어난 백제문화의 숨결…스토리텔링의 힘 확인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지난 8월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2월 재단 설립 관련 시민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사무실 리모델링과 직원 공개채용을 통해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내년에는 문화, 예술, 관광업무와 더불어 창의도시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초기 재단의 기반 확립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의 출범으로 한 걸음 도약을 준비하는 진주시가 ‘역사문화’라는 콘텐츠를 가지고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경남일보에서는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성공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전북 익산에 있는 백제의 성터인 왕궁리 유적은 사적 제408호로 마한의 도읍지설, 백제 무왕의 천도설과 별도설, 안승의 보덕국설, 후백제 견훤의 도읍설이 전해지며, 이 유적지가 왕도였거나 왕도와 직접 관련된 곳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백제 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전북 익산에 있는 백제의 성터인 왕궁리 유적은 사적 제408호로 마한의 도읍지설, 백제 무왕의 천도설과 별도설, 안승의 보덕국설, 후백제 견훤의 도읍설이 전해지며, 이 유적지가 왕도였거나 왕도와 직접 관련된 곳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백제 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코로나19 시대 속 익산의 축제=지난 8월 ‘찬란한 유산, AGAIN 백제로’라는 주제로 ‘2021세계문화유산축전’이 백제문화의 중심지인 익산을 비롯 공주와 부여에서 열렸다.

‘2021세계문화유산축전’은 코로나19시대에 맞게 방역관리는 최우선에 두고 세계유산을 소재로 다같이 백제로(路) 야간공연, 백제로 별빛마실, 백제로 RPG, 백제의꿈 설치미술, 백제로 렉처콘서트 등 5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상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개막식과 폐막식을 포함해 축전의 15개 프로그램은 축전 유튜브에서 중계됐고 일부 행사는 안전한 방역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됐다.

전북 익산에 있는 백제의 성터인 왕궁리 유적은 사적 제408호로 마한의 도읍지설, 백제 무왕의 천도설과 별도설, 안승의 보덕국설, 후백제 견훤의 도읍설이 전해지며, 이 유적지가 왕도였거나 왕도와 직접 관련된 곳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백제 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전북 익산에 있는 백제의 성터인 왕궁리 유적은 사적 제408호로 마한의 도읍지설, 백제 무왕의 천도설과 별도설, 안승의 보덕국설, 후백제 견훤의 도읍설이 전해지며, 이 유적지가 왕도였거나 왕도와 직접 관련된 곳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백제 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2021세계문화유산축전’은 코로나19 시대 방역을 중심으로 한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대한 행사를 치르기 어려운 상황에서 예약을 통한 체험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흥행을 거뒀다. 특히 ‘백제로 RPG’는 아이들이 핸드폰을 통해서 활을 쏘고 용을 잡는 경험을 하게 하고 백제의 옷을 입고, 짧은 연극도 진행하면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백제 유적을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각인 시키는 동시에 저녁 시간도 활용, 비대면 시대 6만 여명이 축제를 즐겼다.

이외에도 국악명인과 익산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에게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인문학 콘서트’를 열어 풍성함을 더했다. 시대에 발맞춰 유튜브·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프로그램 홍보도 실시하고 지역방송, 지역신문과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

익산시는 또 오는 11월 6일부터 28일까지 50여 년 전통의 ‘익산서동축제’를 준비 중이다.

익산서동축제는 1969년 시작한 마한민속제전에서 유래하여 오늘에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익산의 대표축제로 서동과 선화공주의 세계적인 사랑과 서동요의 본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서동축제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 익산서동축제는 비롯한 군산, 인근 도시에서 알려져 있지만 전국적인 유명세에는 아쉬움이 많다. 익산의 대표축제를 전국으로 알리기 위해 서울시청 앞에 홍보탑을 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전북 익산에 있는 백제의 성터인 왕궁리 유적은 사적 제408호로 마한의 도읍지설, 백제 무왕의 천도설과 별도설, 안승의 보덕국설, 후백제 견훤의 도읍설이 전해지며, 이 유적지가 왕도였거나 왕도와 직접 관련된 곳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백제 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전북 익산에 있는 백제의 성터인 왕궁리 유적은 사적 제408호로 마한의 도읍지설, 백제 무왕의 천도설과 별도설, 안승의 보덕국설, 후백제 견훤의 도읍설이 전해지며, 이 유적지가 왕도였거나 왕도와 직접 관련된 곳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백제 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대한민국 힐링포인트 익산=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8년 전통, 예술, 문화산업, 사회문화, 지역자율 등 총 5개 분야에서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기 위한 ‘법정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 제1차 법정문화도시 7곳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을 지정했고 2021년 제2차 법정 문화도시 5곳 강원 춘천시, 강원 강릉시, 인천 부평구,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가 선정됐다. 제3차 법정문화도시는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된 10곳 중 5~7곳을 올해 말에 지정할 예정이다.

법정 문화도시는 앞으로 2022년까지 총 30곳을 지정할 계획으로 지정되면 향후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국비 100억원 포함 총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문화도시 간 교류 등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며,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효과가 관련 산업으로 연계·확산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에서는 이미 김해시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도시 김해’로 올해 1월 지정됐고 밀양시와 통영시가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 밀양’, ‘도시 그 자체가 예술, 통영’이라는 이름으로 도전한다.

익산도 ‘역사로 利이로운 문화도시 익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제3차 예비 법정문화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익산은 미륵사지 석탑을 비롯한 왕궁리 유적, 서동 설화 등 백제문화유산의 중심지다. 각 유적지를 ‘대한민국 힐링포인트’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스토리텔링 작업도 할 계획이다.

문진호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익산은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쉼표, 치유, 힐링의 포인트다. 역사와 스토리텔링을 통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진주의 경우도 남강과 유등축제, 논개스토리 등 차별화 된 스토리가 도시의 강점이다”고 말했다.

강민중·박성민기자

“문화는 일상에 스며들어야­…시민 없는 재단 의미 없어”
문진호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


문진호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는 MBC기자 출신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 총괄단장 겸 스포츠국장, 임원 등을 역임하고 지난 4월 공모절차를 거쳐 취임했다.

문 대표는 문화가 ‘일상’, 밥먹는 것, 커피 마시는 것처럼 생활 속에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익산시로 봤을때 서동축제, 세계문화축전 다 중요하다. 하지만 예를 들어 50대 익산의 한 아주머니가 혼자 사시는데 위로받을 수 있는 문화적 요소를 재단이 제공할 수 있다면 이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지역 예술이 지원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아이디어 차원에서 익산에는 원광대학교가 있다. 익산시와 원광대의 벽을 허무는 작업을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익산시가 원광시고 원광대는 익산대로 인식될 만큼을 작업이 필요하다. 케임브리지나 옥스포드의 경우 도시가 대학이고 대학이 도시처럼 느낄 수 있다.이렇게 해서 인구 감소를 방지하고 도시의 문화적 역량을 극대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예산 뒷받침도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성남시나 광명시의 경우 풍부한 예산을 바탕으로 문화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예산이 뒷받침된다면 익산 민예총이나 사진가협회 등 제대로 된 사무실 하나 없는 단체에 사기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재단의 홍보기능 강화와 진주만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주도 오랫동안 문화계에서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 재단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할 것이다. 이것도 중요하지만 진주도 처음 출발부터 새롭고 개혁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재단을 디자인을 해야한다”며 “진주시가 뒷받침하고 재단이 하는 일을 시민들이 참여하게 하는 홍보 기능을 강화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중·박성민기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전북 익산에 있는 백제의 성터인 왕궁리 유적은 사적 제408호로 마한의 도읍지설, 백제 무왕의 천도설과 별도설, 안승의 보덕국설, 후백제 견훤의 도읍설이 전해지며, 이 유적지가 왕도였거나 왕도와 직접 관련된 곳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백제 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전북 익산에 있는 백제의 성터인 왕궁리 유적은 사적 제408호로 마한의 도읍지설, 백제 무왕의 천도설과 별도설, 안승의 보덕국설, 후백제 견훤의 도읍설이 전해지며, 이 유적지가 왕도였거나 왕도와 직접 관련된 곳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백제 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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