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정신’ 재조명 선비문화축제 열린다
‘남명정신’ 재조명 선비문화축제 열린다
  • 원경복
  • 승인 2021.10.14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청서 15~16일 문예·국제학술행사 등
공연행사는 코로나로 내달 13일 개최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산청군과 남명선비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최구식)는 오는 15~16일과 11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45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선비문화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국제학술행사와 문예행사를 진행한다.

축하공연 등 각종 공연행사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침에 따라 여건 조성 후 오는 11월 13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비대면 방식의 ‘동서양 문화의 핵심정신-선비, 사무라이, 기사도 정신비교의 국제학술대회’가 치러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사대부 정신, 서양 기사도 정신, 에도시대 사무라이 정신 및 한국 선비 정신을 내용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튿날인 16일 오전 10시에는 ‘남명제례’가 진행된다. 초헌관은 김선유 (사)남명학연구소 이사장, 아헌관은 박평원 밀양고 교장, 종헌관은 최원태 충북 보은 유림이 맡아 남명 선생의 뜻을 기린다.

극단 큰들의 마당극 ‘남명’을 비롯한 국악그룹 및 초청가수 축하공연은 ‘위드 코로나’ 여건에 맞춰 오는 11월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공연에는 국악 트롯과 춤의 콜라보를 선보이는 박애리&팝핀현준, 전국 트롯체전 금메달 진해성, 개그맨 트로트가수 상호·상민이 무대에 오른다.

직접 작사 작곡한 전통음악으로 수준 높은 국악공연을 선보이는 창작 국악팀 ‘더미소’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제22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19회 전국한시백일장, 2021 경남학생백일장 등 경연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최구식 위원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비문화 체험 등 준비한 많은 프로그램들을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11월13일에는 위드 코로나 여건이 조성되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조식 남명 선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