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원장 강영호)이 13~15일 실시하고 있는 ‘10월 찾아가는 1일 과학체험교실·천체관측교육’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과학교육원은 14일 오전 9시 고성 철성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1일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과학체험교실은 철성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 동광초등학교, 방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연합해 또래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일일과학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학생들은 ‘내가 디자인하는 발자국 화석 시계 만들기’ 공작활동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10여 종의 과학 시연 도구를 주도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수업시간에 배운 기초과학의 원리를 감각적으로 느끼고 생생하게 경험했다.
특히 발자국 화석 시계 만들기는 과학교육원이 보존하고 있는 새 발자국 화석을 응용해 과학교육원이 자체 개발한 교육 자료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중생대 백악기 공룡과 화석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과학교육원은 15일 통영 벽방초등학교로 이동해 학생 91명을 대상으로 학습에 흥미를 더하는 탐구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1일 과학체험교실은 이동과학차량이 과학문화체험 시설이 열악한 농산어촌 학교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화석공작활동 △탐구놀이체험 △VR(가상현실) 체험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에앞서 13일에는 철성초등학교 체육관과 강당에서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천체망원경으로 토성·목성 등 행성을 관측하고, 계절별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을 통해 우주를 두드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영호 과학교육원장은 “1일 과학체험교실은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과학 탐구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습 탄력성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중심의 다양한 탐구 체험 프로그램, 생태환경과 미래를 준비하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은 13~14일 고성 철성초등학교에서 천체관측교육과 1일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과학체험 행사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