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의 월요일 휴관 사안을 두고 갈등 조짐이 노골화되고 있다. 각 기초 자치단체, 즉 시립 또는 군립도서관과 달리 각 교육지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은 도내 모두 27개소에 이른다. 이들 도서관은 지금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 문을 열고 대신 월요일을 휴관일로 하여 쉰다. 교육청은 도서관 이용자의 학습 및 정보취득 욕구를 더 넓게 수용한다는 취지로 내년에 1개 도서관을 지정하여 휴무없이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경남교육청 노동조합은 불규칙한 근무여건의 고착화를 이유로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강력 반발한다. 양측간의 폭언이 오간 사태도 있었다.
교육공무원을 포함한 각양의 공무원 근무형태는 일괄되는 시스템이 아니다. 마땅히 보편적 근무체계는 주말을 포함한 공휴일은 쉬고, 근무시간은 특정되어 근로조건이 보장되어 있다. 그렇지만 직무의 성격에 따라 주말이나 야간근무가 불가피한 직종도 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요일과 날짜에 따라 달라지는 일로 보기 힘든다. 지금의 주말을 대체한 월요일 휴관도 좋아 보인다. 하지만 직원의 근무여건을 좀 더 숙성시켜서, 가능하면 휴관일을 줄여 나가는 방향이 합당하다. 대국민, 주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그렇다. 선진국으로 통칭될 일은 아니지만 미국 대부분의 주는 도서관 휴무일은 거의 없다.
도서관 운영의 모델이 될 국회도서관과 국립 중앙도서관은 월 2회 공식 휴무일이 있지만 주간별 휴관하지 않는다. 주 7일제 전환이 사서 등 직원 근무환경의 순기능만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근무시간 초과가 없다하여, 단지 시간별 조정이 문제가 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탄력적이고 융통성있는 근무시간 조정을 통하여 시범실시해 볼 수 있는 가치는 있다.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주민의 학습과 독서 활성화는 국민의 성숙된 의식, 지식강국의 기반이 된다는 명쾌한 구실이 된다.
교육공무원을 포함한 각양의 공무원 근무형태는 일괄되는 시스템이 아니다. 마땅히 보편적 근무체계는 주말을 포함한 공휴일은 쉬고, 근무시간은 특정되어 근로조건이 보장되어 있다. 그렇지만 직무의 성격에 따라 주말이나 야간근무가 불가피한 직종도 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요일과 날짜에 따라 달라지는 일로 보기 힘든다. 지금의 주말을 대체한 월요일 휴관도 좋아 보인다. 하지만 직원의 근무여건을 좀 더 숙성시켜서, 가능하면 휴관일을 줄여 나가는 방향이 합당하다. 대국민, 주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그렇다. 선진국으로 통칭될 일은 아니지만 미국 대부분의 주는 도서관 휴무일은 거의 없다.
도서관 운영의 모델이 될 국회도서관과 국립 중앙도서관은 월 2회 공식 휴무일이 있지만 주간별 휴관하지 않는다. 주 7일제 전환이 사서 등 직원 근무환경의 순기능만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근무시간 초과가 없다하여, 단지 시간별 조정이 문제가 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탄력적이고 융통성있는 근무시간 조정을 통하여 시범실시해 볼 수 있는 가치는 있다.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주민의 학습과 독서 활성화는 국민의 성숙된 의식, 지식강국의 기반이 된다는 명쾌한 구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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