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다]경남정보고등학교
[학교에 가다]경남정보고등학교
  • 임명진
  • 승인 2021.10.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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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재능 펼칠 수 있는 학교
우리 주변에는 상업과 공업, IT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들이 많이 있다. 졸업생들은 3년동안 학교에서 배운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고졸 취업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고, 일부는 보다 전문적인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관련 대학, 학과로 진학한다. 경남에는 현재 30여 곳의 특성화고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묵묵히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는데, 본보는 그 중 특색있는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진주에 소재한 특성화고 3곳을 탐방해 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경남정보고등학교는 취업과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양재석 교장의 목소리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의 말대로 경남정보고등학교는 1974년 개교 이래 경남의 공립 상업·정보계열의 중심학교로 착실히 발돋움 하고 있다.

선도적인 학과 개편과 시설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최적의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학생들이 교내 휴게공간 ‘죽호 카페테리아’에서 휴식을 취하고있다.
◇‘변화와 혁신’ 선도하는 특성화고

실제로 지난 9월28일 찾아간 경남정보고는 생동감 넘치는 학생과 교직원들로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졌다. 교정에서 만난 학생들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취업 준비와 자격증 취득,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에 여념이 없었다.

컴퓨터응용실습실에서는 3학년 학생들이 모션 그래픽 영상제작 기법을 배우고 있었다. 실습실은 최고사양의 컴퓨터를 비롯한 최신 기자재들로 꾸며져 있다.

한상혁 교사는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동영상을 제작 편집하고 있다. 광고 콘텐츠 제작이나 유튜브 동영상 제작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도 열심히 배우고 있었다. 이호준(19·디지털콘텐츠과) 학생은 “영상 제작과 편집이 재미있다.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정보고는 학교의 모든 역량을 경쟁력 있는 전문 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양 교장은 “취업 경향을 파악한 선도적인 학과개편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우리 학교는 상업전공 계열 교사들의 수가 공립에서 가장 많다. 학생들의 취업이나 자격증 취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정보고는 창업비즈니스과 1학급, 서비스마케팅과 2학급, 디지털콘텐츠과 1학급, 컴퓨터정보과 2학급 등 4개 학과, 6학급이 개설돼 있다. 각 과별로 우수한 교사진과 최신 설비로 차별화된 현장 중심의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업비즈니스과는 창업과 전자상거래, 회계, 세무 등 창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교육으로 미래의 CEO 양성을 목표로 한다. 창업동아리실에서 만난 창업비즈니스과 학생들은 전국대회에 입상하는 실력을 자랑했다.

1학년 이상훈 학생은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조명을 만들수 있는 조명 키트를 개발 중인데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제 제작과 개발로 이어지는 과정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과는 드론영상촬영가, 영상 콘텐츠 제작자, 3D 그래픽디자이너, 스마트폰앱 개발자 등의 전문 인력을 키워낸다.

서비스마케팅과는 유통, 판매, 서비스 관련 업계의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컴퓨터정보과는 다수의 직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웹프로그래머, 소프트웨어 초급개발자, 웹디자이너 등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컴퓨터응용실습실에서 영상 제작, 편집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유기농 텃밭 가꾸기 동아리 ‘초록세상’ 동아리원들이 교내 텃밭에서 올해 심은 배추를 가꾸고있다.
◇‘공간혁신’…학교가 확 달라졌어요.

경남정보고는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학교 안팎으로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학교자율형 공간혁신사업에 2억7000만원을 들여 시설 리모델링에 박차를 가했다. 6곳의 컴퓨터응용실습실을 비롯해 응용프로그래밍실, 금융실무실, 판매관리실, 광고콘텐츠제작실, 서버관리실 등은 NCS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운영에 맞게 최첨단 교육시설을 구축했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인터넷 방송실은 실제 방송국을 연상케 한다. 1만여 권의 도서를 소장한 현대식 도서관도 알짜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각 과별 실습실도 새롭게 꾸몄다. 1, 3, 4층의 로비는 학습과 놀이의 공간이다. 이곳에서 작은 음악회와 전시회도 연다. 소그룹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부와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학습카페 공간들도 곳곳에 만들어졌다. 학교 옥상에는 정원도 조성했다.

이처럼 다양한 투자가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또한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선미 교무부장은 “4년 전 이 학교에 부임했는데 학생들의 학습공간과 쉼터, 자율동아리 공간, 가상현실 체험관도 있고 밴드 연습실, 노래방까지 갖췄다. 외부에 잘 알려지지 못해 안타까울 정도로 정말 매력적인 학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동아리실에서 구름 조명을 만들고 있다.
◇맞춤형 지원…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경남정보고는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다. 수업료 면제 외 동문회 등에서 다양한 장학금이 지급되는데 전교생의 30% 이상이 수혜를 받는다.

방과 후 보충수업과 특별반, 공개채용대비반 등 학교에서 운영하는 모든 교육과정은 수강료와 교재까지 무료다.

각종 자격증 대비반과 전공을 살린 금융실무반, 비즈니스영어반 등 각종 경진대회반도 강점이다. 특히 자격증 대비반은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반, 세무회계반, 전산회계운용사반, ERP정보관리사반을 비롯한 금융관련 자격증까지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12개의 자격증을 딴 3학년 김상경(19·디지털콘텐츠과)학생처럼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학교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과를 낼 수 있다.

야간 수업이 있는 날은 저녁식사도 제공된다.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전문 강사들도 수시로 초청해 특강을 열어 준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실시하는 ‘죽호꿈지락’도 인기다. 바리스타나 목공예, 요리, 미용, 제빵 등을 배워보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비 또한 무료다.

창업동아리를 비롯해 회계, 취업, 게임개발, 영상제작과 편집, PC조립에서, 텃밭가꾸기, 보드게임, 밴드, 배드민턴, 봉사단, 독서 등의 숨겨진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자율동아리가 활동하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다녀보니…

 
1학년 이 현
-1학년 이 현(17·디지털콘텐츠과) “기대했던 만큼 만족스러워”

IT계열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습실이 엄청 잘 꾸며져 있어 놀라웠다. 컴퓨터 시설도 좋고 시설적인 측면에서 아주 만족스럽다. 뭔가 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그런게 좋다. 지금 방과후 수업도 2학기에만 4~5개를 신청해서 열심히 듣고 있다. 내신 관리도 진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대했던 만큼 학교생활이 만족스럽다.

 
2학년 안경빈
-2학년 안경빈(18세·컴퓨터정보과) “진로선택의 폭 넓어져”

컴퓨터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다.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하다 보니 내신 성적도 잘 나왔고 취업과 진학의 진로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 실습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도 재미있고 공부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 여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할 수 있다. 지금은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는 게 목표다.

 
3학년 김상경
-3학년 김상경(19·디지털콘텐츠과), “인생의 큰 전환점”

인문계고로 진학했다가 경남정보고로 편입했는데 큰 전환점이 된 것 같다. 여기 와서 독서토론 동아리도 직접 만들고 연극대회도 출전하면서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한 것 같다. 취업 준비도 착실히 하고 있다. 지난 5월 경남상업경진대회 프레젠테이션 분야에서 28명 중 2등에 입상해 전국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양재석 경남정보고 교장이 본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양재석 교장 “경남정보고 입학은 최고의 선택”

경남정보고는 열정과 의지를 갖춘 신입생들에게 활짝 열려 있다.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춰나가고 있다. 우수한 교사진과 최고의 시설,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구축돼 있다. 학교를 거쳐 간 수많은 졸업생들이 사회 곳곳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전국의 상업·정보계열 특성화고가 참가하는 ‘2023전국상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그래픽이나 전산회계 실무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각 시·도별 참가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이외에도 경남의 상업·정보계열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나 연수를 비롯해 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전문 자격증 시험을 학교 내에서 열고 있다.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경남정보고 입학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그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학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전형 일정>

구분  특별전형 일반전형 비고

원서 접수
11.30(월)~12.03(목) 오후5시까지
(토, 일 제외)
12.08(화)~12.10(목) 오후5시까지
(토, 일 제외)
방문 및 우편접수(마감시간 전까지 도착분에 한함)
원서접수처:행정실
전형일자 12.08(화) 12.14(월)  
합격자 발표 12.09(수) 오전 10시 12.15(화) 오전 10시 홈페이지
합격자 예비 소집 12. 17(목) 오전 10시 다목적실
입학 등록 기간 12.17일(목)~12.24(목) 오후4시까지 예비소집일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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