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마트사업 앞둔 경남교육청, 안전대책 골몰
그린스마트사업 앞둔 경남교육청, 안전대책 골몰
  • 임명진
  • 승인 2021.10.14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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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육감 최근 학교철거 안전미흡 사례 지적
교육청 한달여 만에 안전점검반 구성 등 대책
앞으로 폐교 등 노후된 학교 시설물 철거에 따른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14일 경남교육청은 기술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교육시설 해체공사 안전점검반(이하 안전점검반)’을 신설해 안전 관리실태 점검과 기술 지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박종훈 교육감이 지난 달 김해 진영여중 학교건물 철거과정에서 드러난 안전조치 미흡 문제를 강도높게 지적한 이후 한달여 만에 나온 후속조치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철거상의 안전사고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혹시나 있을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올해부터 5개년간 도내 40년 이상 노후 학교184개교, 220동의 건물을 대상으로 개축, 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이 추진돼 박 교육감은 관계부서에 안전상의 문제를 강도높게 주문했다.

박 교육감은 최근 도의회에서 지적된 김해 진영여중 학교건물 철거과정에서 안전조치 미흡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는 등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앞두고 안전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이번에 나온 도교육청의 대책을 보면, 안전점검반은 해체공사 현장을 최소 2회 이상 점검해 해체계획서대로 수행하는지 여부와 가설시설물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통학로와 인접 시설 및 도로를 포함한 주변 안전과 환경 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발주기관에 즉각 공사 중지나 보완을 요청하는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안전점검반은 본청 시설과에 운영조 1개조와 점검조 3개조를 운영한다. 점검조는 시설과와 미래학교추진단 소속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하며,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지원을 받아 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한다. 내년부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철거대상도 늘어 외부전문가를 조별로 2명씩 위촉할 계획이다.

운영조는 △안전점검 계획 수립 △안전점검 결과 관리 △위반사항 행정 통보 △점검반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 등 해체공사 안전점검반의 운영 및 관리를 총괄한다.

점검조는 △해체공사 허가 여부 △해체계획서 비치 여부와 해체계획서상 철거공법과 작업순서 준수 여부 △적정 기술자 투입과 감리자 배치 여부 △작업장 주변 보행로 안전 조치 상태 △도로점용허가 여부 등을 살핀다.

또 △지하 매설물 도면 현장 비치 △작업장 경계 펜스 및 낙하물 방지망 설치 상태 △건축물 내부진입을 위한 안전통로 확보 △해체 잔재 임시보관소·가설시설물 안전 상태·날림먼지와 소음상태 관리 등을 확인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철거공사 현장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체공사 안전점검반을 신설했다. 안전관리를 위한 강력한 수단으로 안전점검반을 운용하여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과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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