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경남 유치 추진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경남 유치 추진
  • 하승우
  • 승인 2021.10.14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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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의원,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 만나 협의
윤 “경·부·울 제조업 기반과 시너지효과 기대”
박 사장 “연구개발 인력 유치 위한 여건 필요”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인 반도체부족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경남에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은 13일 경기도 수원의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해 박학규 사장을 만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경남지역에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윤 의원과 함께 산업정책 및 첨단기업 전문가인 설상석 창원대교수, 인제대 원종하교수가, 삼성전자에서는 박학규 사장, 엄재훈 전무, 허길영 전무, 김희승 상무 등이 배석했다.

윤 의원은 박학규 사장에게 경남지역이 2030년에 신공항, 진해항만, 남부내륙철도 등 트라이포트가 구축돼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세계적인 물류중심지역으로 도약하는 시기에 맞춰 경기도 평택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경남지역에 증설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박학규 사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총괄부문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하면서 세계최고의 첨단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된다.

윤 의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품 대부분이 항공화물로 전세계에 수출되고 있고, 4차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흐름에 맞출수 있다”면서 “미국 텍사스, 중국 시안 등에 투자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을 경남지역에 건립하면 경남, 부산, 울산 지역의 제조업 기반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학규 사장은 “경남 지역의 우수한 제조업 기반과 신공항, 진해항만, 고속철도 건설로 산업경쟁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만들어지고 있다는데 공감한다”며 “반도체공장을 경남지역에 신설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 등 핵심인재 유치를 위한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인구가 전체인구의 절반을 넘는 극심한 수도권 일극주의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적인 첨단기업을 지방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수도권에 있는 기업이 경남 등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전시 법인세를 최고 50%까지 감면할 수 있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바 있다.

윤 의원은 개정안 통과 시 제조업 중심의 경남과 동남권 산업 전반에 걸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인세 인하가 경남 지역에 ‘리쇼어링’ 효과를 줘 기업하기 좋은 경남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윤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고 지역특성화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지역의 경제발전과 청년취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제고해야한다”며 “대기업과 지방정부가 상생하여 경남을 동북아의 산업중심도시로 성장시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승우기자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13일 경기도 수원의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해 박학규 사장을 만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경남지역에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삼성전자 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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