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포로의 일상’ 공동기획展
‘거제도 포로의 일상’ 공동기획展
  • 배창일
  • 승인 2021.10.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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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포로수용소 박물관
미 문서보관청 소장 기록
내년 3월까지 민간 첫 선
미국 국립문서보관청이 소장했던 포로수용소 기록 사진과 영상물이 민간에 첫 선을 보인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국립민속박물관이 함께 하는 ‘캠프 넘버 원, 거제도 포로의 일상’ 공동기획전이 15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거제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에서 열린다.

14일 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동기획전은 거제시에서 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며 수집한 NARA(미국 국립문서보관청) 소장 포로수용소 기록 사진과 영상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는 다양한 국적과 계층의 전쟁 포로를 수용함으로써 제1포로수용소가 된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주제로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캠프 넘버 원’은 포로수용소 공간과 구성원의 이야기를 담았고, 2부 ‘포로의 생활’에서는 하루 일과와 특별한 날을 통해 포로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전시장 곳곳에는 거제도 포로수용소 설립과 포로 등록에 관한 문서자료, 포로들이 사용한 식기류와 작업도구, 경비병들과 의료진들이 사용한 야전전화기와 약절구, 항생제 등 다양한 형태의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동기획전 개최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초소 모양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마술 공연, 박물관 인스타그램 N행시 짓기 이벤트, 비대면 유튜브 음악회 등이 열린다.

권순옥 사장은 “낯설지만 평범한 포로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 포로들이 느꼈던 슬픔, 기쁨 그리고 희망에 공감하며 다시금 평화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캠프 넘버 원, 거제도 포로의 일상’ 공동기획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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