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따오기 가을하늘 날았다
우포따오기 가을하늘 날았다
  • 양철우
  • 승인 2021.10.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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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따오기 40마리가 푸른 가을하늘을 날아올랐다.

가을에 처음으로 방사한 것은 방사적기를 찾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야생 방사한 따오기의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여름철 폐사율이 가장 높았다.

일본의 경우 봄·가을 연 2회 야생방사를 실시해 순조롭게 따오기복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

이번에는 암컷(24마리)을 더 많이 방사했다.

현재 야생에 생존해 있는 따오기는 수컷의 비율이 높아 번식 쌍을 이루지 못하는 수컷 개체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번 가을 방사를 통해 암수 성비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따오기가 기존 야생정착 그룹과 순조롭게 합류할 경우 올해 기적과 같이 찾아온 야생번식 성공이라는 성과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치추적기 부착으로 인해 번식기 교미행동에 장애가 될 수 있어 수컷 전체와 일부 암컷에 한해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것도 특징이다.

군은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지 않은 따오기의 모니터링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재)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함께 따오기 모니터링 앱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쉽게 따오기 제보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방사한 따오기 중 2쌍이 올해 번식을 시도해 그 중 1쌍이 새끼 2마리를 최종 번식하는 데 성공해 앞으로 야생방사 개체가 증가하는 만큼 국내 전역으로 분산해 번식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따오기 보전 보호를 위해 국민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14일 오후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열린 ‘제4회 우포 따오기 야생방사’ 행사에서 방사된 따오기가 힘차게 가을 하늘을 날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열린 ‘제4회 우포 따오기 야생방사’ 행사에서 방사된 따오기가 힘차게 가을 하늘을 날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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