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아동문학회는 지난 16일 경남메세나(부산교통, 남명학연구원)후원하는 제32회 경남아동문학상에 정희숙 작가의 동화집 ‘눈나라 아이스크림’과 김용웅 시인의 동시집 ‘소나기구름이 사는 나라’이 선정되어 시상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 전문수 박사는 심사평에서 ‘눈나라 아이스크림’은 공상과 환상의 자유를 누릴 공간이 잘 구축되어 순수 자연세계의 나라를 왕국으로 만들 수 있어서 작가의 순수 동화 작품세계가 매우 안정적으로 설정되어 있다.
‘소나기구름이 사는 나라’은 다양한 자연의 사물들 속에서 자연적 또는 초자연적 천심 찾기가 매우 안착되어 있는 동시라는 점과 80년대 등단이라는 연륜에다 동시 하나하나의 수준도 눈여겨보아야 할 가치가 있는 작품들이라는 평을 받아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어 제13회 남명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창원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최영인 동화작가를 선정됐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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