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대봉산휴양밸리 '최고 실적' 달성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최고 실적' 달성
  • 안병명
  • 승인 2021.10.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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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이후 방문객 16만명…6개월간 10억여원 매출 실적 거둬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기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산악형 힐링 관광지로 발돋움한 대봉산휴양밸리가 개장 이후 16만명이 방문하는 등 준수한 흥행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국내 최장 모노레일 및 짚라인으로 함양 관광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대봉산휴양밸리가 지난 4월 개장 6개월째를 앞둔 10월 18일 기준 16만 1000여 명이 대봉산을 방문했으며, 10억여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모노레일 탑승인원의 50%만 수용하다가 불과 한 달 전 엑스포 기간 100%로 전환했으며, 엑스포 티켓 소유자의 30% 할인까지 고려하면 상당한 실적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개장 후 반년 만에 매출 10억여원 달성은 경영 수지면에서 대봉산휴양밸리가 운영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경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으며, 이는 유사한 전국 휴양시설의 상당수가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는 것과 대조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대봉산휴양밸리의 이 같은 성공은 그간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억눌려 있던 관광객들이 백신접종과 위드 코로나 기조에 힘입어 지난 10일 종료된 엑스포 행사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전국에서 많은 손님이 몰려든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봉산휴양밸리를 총괄하는 소창호 휴양밸리과장은 “공휴일엔 일찌감치 탑승권 매진으로 모노레일·짚라인 체험을 해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 죄송스런 마음”이라며 “증차와 기타 운영 시스템 조정 등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분에게 이용 편의를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봉산휴양밸리는 이 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관련 자체 회의와 SWOT 분석을 통해 국내 유망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파생상품 개발과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앞으로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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