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예술단, 창작오페라 ‘3·15’ 공연
창원시립예술단, 창작오페라 ‘3·15’ 공연
  • 박성민
  • 승인 2021.10.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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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5일 성산아트홀 대극장

창원시립예술단은 오는 2021년 11월 4~5일(금)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대한민국 현대사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15의거 61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민주화 역사를 예술적으로 재조명한 창작오페라 ‘3·15’를 선사한다.

주요 내용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견디며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사랑, 민족 사랑을 대변한 한국의 모범적인 어머니상을 살아온 권찬주 여사의 삶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그려진다. 이번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화하기 위해 이야기와 실존 인물들의 관계가 일부 각색되었으며, 사건과 환경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보다 인물들의 내면과 신념을 위주로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전체 5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 행사장, 독일 아돌프 광산, 서울 서대문 하숙집, 남원, 마산, 3·15의거 기념식 행사장 등의 장소들을 배경으로 한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연출가인 김성경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진행되며, 오페라 및 뮤지컬 연출가인 이상민의 대본을 바탕으로, 오페라 작곡의 선두주자인 이호준이 작곡을 그리고 창원시립합창단 공기태 예술감독이 총감독과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아 진행한다. 김주열 역으로는 창원시립합창단 테너 손상보, 최형빈 단원이 맡았고, 김주열의 어머니인 권찬주 역으로는 창원시립합창단 소프라노 박희정과 이란아 단원이 맡아 참된 민주주의를 위하여 치열했던 삶을 열창하며 민주화의 음성을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오페라는 3·15의거의 자유, 민주, 정의의 정신을 오페라에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국내 유명 제작진과 창원시립예술단이 함께 하는 이번 작품은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민주화 역사의 드라마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좌석은 공연장의 방역 수칙에 맞추어 전체 좌석중 일부만 배정될 예정이며, 전석 선착순 사전 예약제 좌석으로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좌석 예약은 11월 2일(화)까지 창원시립예술단의 홈페이지(http://www.changwon.go.kr/cwart) 에서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공연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문의 055)297-5832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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