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렬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 문화예술발전유공자 포상
박장렬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 문화예술발전유공자 포상
  • 박성민
  • 승인 2021.10.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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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극단 박장렬 예술감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연극·무용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은 문화일반, 문학, 미술, 공예·디자인, 건축, 음악·국악, 연극·무용 등 7개 부문에서 7명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대통령 표창과 함께 부상 1000만 원을 수여한다. 박 감독은 서울연극협회 회장, 한국연극협회 비상임이사,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 예술감독을 역임했고, 서울특별시 연극발전위원회 위원장,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의 3기 동인 출신, 100연극 공동체 창단위원장 등으로 30년 이상 연극 현장에서 연출 및 프로듀서로 활동해왔다. 풍부한 현장경험을 토대로 연극인들의 권익과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주요 연출작으로 ‘토지Ⅰ’, ‘레미제라블’, ‘이혈’, ‘집을 떠나며’, ‘원맨쇼’ 등이 있으며 1993년 ‘연오세오’로 데뷔 후 42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희곡작가로도 활동하며 ‘집을 떠나며’, ‘엄마의 18번’, ‘72시간’ 등 다수의 희곡을 썼다. 또한 2019년 ‘서울문화투데이 연극부문 문화대상’, 2017년 ‘서울특별시 연극부문 문화상’, 200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박 감독은 2020년 창단한 경남도립극단의 예술감독으로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를 국내 최초로 연극화한 ‘연극 토지Ⅰ’을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연극 토지Ⅰ’은 도민의 호평에 이어 순회공연 전석 매진,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 서울 예술의전당 지역우수공연 초청작 등 전국적 관심을 모았다. 박장렬 감독은 도민의 문화향유권을 향상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며, 올해 후속작인 ‘연극 토지Ⅱ’를 통해 2년에 걸친 대장정의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연극 토지Ⅱ’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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