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국산 의료기기 병원 진출 ‘교두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국산 의료기기 병원 진출 ‘교두보’
  • 박준언
  • 승인 2021.10.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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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의료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재)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국산 의료기기의 병원 공급에 교두보 역할에 나섰다. 고가의 수입산 의료기기는 곧바로 환자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이번 시도는 국산 의료기기의 성공적인 개발과 현장의 병원이 필요로 하는 기기를 다양한 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최근 부산 해동병원과 ‘컨소시엄 연계 병원구매 활성화 연구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회는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병원의 구매 수요를 기반으로 제품과 기술의 개선점을 도출하고 제품의 고도화를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연구회에는 의생명기업인 엔투(무릎보조기), 마이닥터(수술실 거즈카운터기), 제이웰(가정용 척추견인기), 기웅(척추보조기) 등 지역클러스터 지원 사업에 선정된 4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 애로사항에 대한 자문과 병원 요구 중심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해동병원의 구매부와 직접 연계해 국산 의료기기 창업 기업이 병원에 진출하는데 직간접으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회를 통해 △엔투(N2. 해동병원 정형외과 의사 개별 홍보를 통한 구매기대) △마이닥터(병원 내 수술실 배치를 통한 사용성 테스트 추진) △제이웰 (해동병원 재활센터 내 제품 체험관 구성 추가 논의) △기웅(갈비뼈 보조기 구매의사)의 성과를 거두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부산 해동병원과 지난 2019년 몽골 MG병원 재활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컨소시엄 병원으로 선정돼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홍성옥 원장은 “김해 의생명 창업기업들이 의료산업의 실수요자인 병원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우수제품 사업화를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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