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부서회의서 공직자 각성 촉구
박종훈 교육감이 25일 열린 교육청 부서회의에서 공직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언급하면서 각성을 촉구했다.
이날 박 교육감은 “우리 공직자들의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해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현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최근 불거진 교사의 성비위 사건에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일련의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박 교육감은 지난 회의에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이 공식회의에서 이를 연이어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도 시스템을 갖추고 정기적인 교육도 시행하고 있지만 이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먼저 교육감인 자신부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도 받고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과 학교 등 모든 기관에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서 내실 있는 교육과 연수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면서 “성인지 감수성 부족으로 생기는 차별과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공직자가 먼저 앞장서야 한다는 자기 반성을 곁들여 교육감으로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이날 박 교육감은 “우리 공직자들의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해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현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최근 불거진 교사의 성비위 사건에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일련의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박 교육감은 지난 회의에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이 공식회의에서 이를 연이어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먼저 교육감인 자신부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도 받고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과 학교 등 모든 기관에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서 내실 있는 교육과 연수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면서 “성인지 감수성 부족으로 생기는 차별과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공직자가 먼저 앞장서야 한다는 자기 반성을 곁들여 교육감으로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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