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70%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신규 확진 20명

경남지역 코로나19 접종 완료율이 25일 전체 인구의 70%를 돌파했다.

25일 경남도는 이날부로 도민의 70%인 232명이 코로나19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전 도민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한 지 38일 만이다.

도는 그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도내 전 시·군에 21개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90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해 접종을 독려해왔다.

외국인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근무사업장, 외국인 밀집지 등에 방문 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에게 접종 안내 문자를 외국어로 발송해 접종을 독려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도민 70% 접종 완료 달성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보건의료 인력의 노고 덕분”이라며 “면역형성 인구를 최대한 확보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해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경남에서는 지역감염 18명, 해외입국자 2명 등 신규 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7명, 양산 6명, 김해 4명, 진주·거제·고성 각 1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으로 번진 김해 한 요양 시설에서 입소자 1명,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창원 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은 원아 2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24명으로 불어났다.

이외에도 도내 확진자 접촉 5명, 수도권 관련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6명이 추가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2602명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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