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합천 남정초·합천초서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원장 강영호)은 27~29일 사흘간 합천에서 제25회 경남과학싹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과학싹잔치는 해마다 과학문화체험시설이 열악한 도내 10개 군지역을 순회하며 교육지원청과 함께 과학탐구체험의 장을 축제 형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합천지역 학생들과 만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대체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블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싹잔치를 열게 됐다.
올해 경남과학싹잔치는 27일 남정초에서 인근 쌍책초등학교, 초계초등학교 덕계분교 6학년 학생들을 연합해 과학적 호기심을 높이고 또래와의 관계를 촉진하는 과학싹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과학싹잔치는 위드 코로나 시기에 방역과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전에 대면 참여 및 비대면 꾸러미 지원 중 희망을 받아 현장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이언스 마술 공연’, ‘발자국 화석 공작’, ‘교육과정과 연계한 탐구체험부스(VR 등 12개 부스)’, ‘현미경 사진전 및 자유탐구 활동(오조봇, 레고 등)’, ‘미래과학싹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영호 과학교육원장은 “코로나로 학습 및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신나게 놀며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과학적 사고력을 기르고 학습 탄력성 회복을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과학싹잔치의 추억이 합천지역 초등학생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를 꿈꾸게 하는 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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