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부상자 돕다 숨진 故 이영곤 원장 ‘LG 의인상’
교통사고 부상자 돕다 숨진 故 이영곤 원장 ‘LG 의인상’
  • 박철홍
  • 승인 2021.10.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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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부상자를 돕다가 세상을 떠난 내과 의사 고(故) 이영곤(61) 원장에게 27일 LG복지재단이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고인은 1996년부터 진주 중앙시장 인근에서 ‘이영곤내과의원’을 운영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치료비와 약값을 받지 않았다.

1998년부터는 매주 3회씩 점심시간을 이용해 교도소에 가서 재소자들을 진료했다. 또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했다.

이러한 선행으로 ‘진주시 슈바이처’ 불리던 이 원장은 지난달 22일 남해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부상자를 살핀 뒤 자신의 차로 돌아가다 다른 차에 치여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진주시는 보건복지부에 이 원장에 대한 의사자 지정 직권을 청구하기도 했다.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수상 범위를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한 시민’으로 확대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166명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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