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낙동강변 주차장 6곳 ‘침수알림’ 시스템 구축
김해시, 낙동강변 주차장 6곳 ‘침수알림’ 시스템 구축
  • 박준언
  • 승인 2021.10.27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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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진입시 차량번호 인식
집중호우시 차주에 ‘위험알람’
앞으로 김해시가 조성한 낙동강변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은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가 우려될 경우 시로부터 위험 경보 알람을 받아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김해시는 상동면 달무리 수변공원 등 6개 낙동강 둔치주차장(284면)에 7억 8000만원(국비 50%·지방비 50%)을 투자해 ‘스마트 침수알림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이 재해예방시스템은 차량이 둔치주차장으로 진입하면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경우 차주 연락처로 위험상황을 알리는 방식이다.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우수기 전인 5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재해 발생이 우려될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차량 침수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침수 우려 시 인력이 현장에 나가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주차된 차량의 연락처를 일일이 조회한 뒤 차주에게 연락을 취해야 해 대처가 시간과 효율이 크게 떨어졌다. 시는 지난달 국비 22억원을 들여 국가하천인 낙동강과 화포천에 수위를 파악해 수문을 원격으로 개폐할 수 있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도 준공했다.

김해시 하천과 박창근 과장은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에 이어 둔치주차장 침수알림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해 안전한 하천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조성 중인 둔치주차장 침수 알림 개념도.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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