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무장한 4차산업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미래의 직업과 진로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학부모들은 장래 자녀들이 어떤 교육을 받아야 이런 불확실한 미래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경남교육청이 도내 전역을 순회하며 ‘2021년 미래교육 (빅데이터·인공지능)공감콘서트를 여는 이유다. 28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진주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 ‘2021년 미래교육(빅데이터·인공지능) 공감콘서트’는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진주지역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교육의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미래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린 세 번째 콘서트이다.
1부는 빅데이터·AI를 활용한 미래교육에 대한 강연, 2부는 새로운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과 아이톡톡의 교육데이터 기반의 AI학습지원에 대한 전문가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콘서트는 빅데이터·AI플랫폼 아이톡톡의 개발 배경과 아이톡톡을 통해 수집되는 방대하면서도 양질의 교육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의 학습 활동으로 생성되는 소중한 학습데이터의 외부 유출 방지는 물론 데이터 축적을 통한 제대로 된 학생 맞춤형 AI학습지원에 대하여 학부모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종훈 교육감은 “빅데이터·AI플랫폼 아이톡톡과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에 대해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지능정보시대의 흐름에 맞는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교수학습의 변화 등 미래교육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다음 미래교육 공감콘서트는 11월 16일 거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박종훈 교육감이 28일 진주에서 열린 미래교육 콘서트에서 학부모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