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벼 수확 마쳐야…햇볕 건조는 두께 5cm로
[농사메모] 벼 수확 마쳐야…햇볕 건조는 두께 5cm로
  • 경남일보
  • 승인 2021.10.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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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벼 수확을 마무리하도록 하고, 보리·밀 적기파종과 배수 관리, 콩 수확 후 건조와 보관에 신경 쓰며, 가을 무·배추 동해 예방, 중만생종 양파의 아주심기, 사과(후지)와 단감의 수확과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힘쓴다.

◇벼농사=아직 수확이 이루어지지 않은 논은 서둘러 수확을 마무리하여 날씨변화와 동물에 의해 발생하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수확한 벼를 햇볕에 건조할 경우 두께를 5cm정도하여 늘도록 한다.

건조기를 이용하여 벼를 말릴 때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 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벼를 저온저장하면 호흡이 억제되어 품질 유지에 유리하므로 저장 시 벼의 수분함량을 15%, 저장온도 10~15℃, 상대습도 70~80% 정도로 유지시켜 주도록 한다.

수확작업을 마친 농기계는 외관을 깨끗이 닦은 후 기름칠을 하고 각종 볼트 너트 점검과 클러치 및 레버 풀림상태 유지하며 가솔린 엔진은 연료를 빼주고 디젤엔진은 연료를 가득 채워둔다.

◇밭작물=보리·밀은 겨울에 들어가기 전에 본 잎이 5~6매가 확보되어야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므로 파종적기인 11월 5일까지 파종을 마치되 파종시기가 늦어졌을 경우에는 종자량을 20~30% 늘려 주던지 내년 봄 파종을 생각해 본다.

보리를 파종할 때 포장 배수로를 30cm 이상 깊게 해주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파종 후 3~4일 이내에 토양처리 제초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잡초를 방제한다.

탈곡한 콩은 정선기 등으로 이물질을 제거한 후 수분함량이 14% 이하가 되도록 건조하여 서늘한 장소에 저장하고 장기저장 시에는 온도를 5℃ 이하, 상대습도 60% 내외로 유지한다.

◇채소=기온이 0℃ 이하로 내려갈 때는 배추·무가 동해를 입을 수 있음으로 부직포 피복 등 응급조치를 하고, 생육이 부진한 배추밭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준다.

배추는 조기수확 하게 되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고, 늦은 수확은 저장성이 저하되므로 수확적기를 잘 선택해야 하는데, 저장용 배추는 결구도가 80~90%로 비교적 단단할 때가 수확 적기이다.

양파는 11월 중순까지 아주심기를 완료하도록 하고 배수구를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하며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도록 한다.

◇과수=사과는 착색된 과실이 80% 이상 나무 전체에 고루 분포할 때나 후지품종의 경우 만개 후 180일에 도달하는 시기가 적기이며 장기저장용 사과는 단기 및 즉시 판매용보다 10일정도 일찍 수확한다.

부유 단감을 생과로 출하할 때는 색도가 과정부 6.0, 꼭지부 5.0 정도인 완숙과를, 저장 후 출하할 단감은 색도가 과정부 5.0, 꼭지부 4.0정도를 수확한다.

단감의 꼭지들림과 발생이 심한 과수원은 토양수분의 변화가 심하거나 착과량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음으로 이러한 곳은 꼭지들림이 발생하기 전에 수확한다.

◇축산=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보온을 위해 축사를 밀폐하면 환기불량으로 호흡기질병 발생 등 생산성이 떨어지므로 내부 환기량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외부인 출입통제, 야생동물 접근금지, 주기적 소독철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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