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산림치유
[천왕봉]산림치유
  • 강동현
  • 승인 2021.10.3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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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중심 여가문화가 확산되면서 숲을 찾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숲은 단순히 숲 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하며, 요즘같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숲은 생명의 근원이다. 더욱이 포스트 코로나를 비롯해 기후변화 시대에 가장 주목 받는 휴식처가 바로 ‘숲’이다. 실제 코로나19에 앞서 고령사회 진입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과 산림 안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산림치유’가 우리 일상에 서서히 자리잡아 가고 있다.

▶‘산림치유’는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자연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산림청은 숲을 활용한 국민건강 증진 가능성에 주목해 지난 2009년부터 산림치유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이에 지자체들도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활용하고자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 의령군이 50㏊ 규모의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대상지는 가례면 갑을리 일원이다. 인근 자굴산, 한우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운영할 수 있고, 주변 대도시에서 접근성도 뛰어나 관광 및 산림힐링복합 특화도시를 만드는 데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숲이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더 많은 시민이 숲을 통해 건강해지고 더불어 일자리도 창출하는 도내 최고의 산림휴양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강동현 지역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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