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경남교육청,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 임명진
  • 승인 2021.10.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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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전국의 유·초·중·고 및 대학의 교육분야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지난 29일 공식 발표했다. 국가적 차원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교육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해 유·초·중·고 및 대학의 각급 학교에서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 유·초·중·고는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의 준비를 거쳐 대학 수능일 이후인 22일부터 전면 등교한다.

준비기간에는 방역 취약요인을 집중점검하고, 방역인력도 확대된다. 대학에서는 1일부터 단계적인 대면활동이 본격화된다.

걸림돌은 있다. 유·초·중·고의 경우 2학기 평균 등교율은 지난 10월26일 기준, 82.1%로 1학기 73.1%에 비해 9% 높아졌지만 비수도권(94.4%)에 비해 수도권(69.1%) 등교율이 현저히 낮아 지역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학생감염은 4차 대유행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10월초 다소 감소했지만 최근 다시 증가추세이며 일상회복 이후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교육부는 “학교 감염 최소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유·초·중등 전체 교직원, 고3 및 대입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우선적인 백신접종을 시행했으며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12~17세 소아 및 청소년 백신접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간 학생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 중 학교의 비중은 16.6%로 여전히 가정(44.3%)에 비해 낮지만 2학기 개학 이후에는 증가추세를 보여 8월 7.5%, 9월 16.5%, 10월에는 24.5%를 기록하고 있다.

대학의 경우 2학기 대면활동 확대 이후 전체 강의 중 대면수업 비율은 25.2%로 조금씩 확대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그 비중이 높지 않고 학내 교류는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대학생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10월 일평균 47.2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상회복이 추진되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다행히 18~29세 백신접종은 10월26일 기준, 1차 접종 완료가 90.4%, 접종 완료가 73%에 이르는 등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교습소를 포함한 학원이나 독서실 등 학생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독서실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 및 학원의 인원제한 조치는 이달 1일부터 시행하고 학원의 운영시간 제한은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의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고려해 22일부터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학원은 좌석을 한 칸 띄어 학생을 배치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달 예정된 대학수능을 고려해 학원 등에 수험생에 대한 대면교습 자제와 원격교습을 요청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현재 2학기 개학 이후 도내 각급 학교는 전면등교 원칙하에 학사일정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자체적으로 학사조정을 학교는 일부 있을 수 있다”면서 “교육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침에 현재 관련부서와 함께 자체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달라지는 모습. 자료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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