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을축제 11월에 만나요
진주 가을축제 11월에 만나요
  • 박철홍
  • 승인 2021.11.0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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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개천예술제 등 
4~21일 도심 곳곳 행사
풍물시장·불꽃놀이 취소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진주 가을 축제가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기지개를 편다. 도심 곳곳에서 개천예술제, 전통공예 비엔날레, 한복문화주간,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개천예술제=올해 제70회를 맞는 개천예술제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풍물시장 운영과 불꽃놀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면 취소됐다.

7일 오후 6시 진주성 촉석루 앞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진주성 시간여행,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예술 경연 대회, 예술문화 축하행사, 버스킹 공연, 체험행사, 각종 전시 등 총 8개 부문 50개 행사가 펼쳐진다.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촉석산성아리아’는 13일부터 14일까지 임진대첩계사순의단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전국 가장행렬대회는 ‘진주성 시간여행’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대체돼 시대별 복식을 관람객이 직접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진주대첩, 근대사, 현대사 등 3가지 테마로 다양한 복식이 준비돼 있다.

◇2021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진주시 일원의 4개 전시장에서 ‘2021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된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전통공예의 법칙’이며 전시는 크게 4개 전시장으로 분산 개최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일본 가나자와 市의 오히 토시오 작가를 비롯해 12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작가 12명의 작품과 우리나라 중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성자미술관에서는 토전 김익영, 소강 민영기 작가를 비롯한 국내 원로 작가의 전통에 기반을 둔 현대공예 작품이 전시된다. 남가람미술관에서는 故 정돈산 선생, 진주지역 무형문화재 소목장 명인의 전통 소목과 두석장 명인의 두석 작품을 전시한다. 진주청동기박물관에서는 고(故) 태정 김창문 선생의 두석 콜렉션을 선보인다.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이 6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e스포츠협회, 진주시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도, 진주시, 경남교육청이 후원한다.

도내 9개 대학, 진주시 중·고등학교 16개 학교 등이 참여하는 이번 ‘경남예스컵’은 청년들의 열정을 담아내는 대회라는 Youth esports Cup의 약자로 대학 내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조성과 아마추어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9개 대학, 16개 중·고등학교가 리그오브레전드 단체전, 피파온라인 개인전, 카트라이더 개인전 등 6일부터 11일까지 비대면으로 예선전을 치루고, 13일 경상국립대학교 컨벤션 센터에서 결승전이 치러진다. 결승은 실시간 유튜브로 온라인 송출 예정이며, 서경방송, MBC경남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한복문화주간 운영=2021한복문화주간이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MZ세대 한복을 일상화 하다! feel the rhythem of hanbok’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메인 프로그램인 ‘MZ세대 한복 패션쇼’는 13일 오후 2시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며 한복정장, 한복스쿨룩을 선보이고 현대무용이 진행된다. 특히 한복스쿨룩 패션쇼에는 진주삼현여고 모델동아리 7명이 참석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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