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개 팀 참가…거창창포원 야외광장
제12회 경상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 경연대회가 오는 4일까지 거창창포원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경상남도 문화원연합회에서 주최하고 거창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우승팀인 합천 율곡풍물단의 시연공연을 시작으로 경연의 막이 올랐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경남 시·군 문화원의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주로 참여하며 총 17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연대회가 취소됐지만 올해는 거창군과 경남문화원 및 각 시·군 문화원이 협력해 농악인들의 신명 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농악 경연대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모든 농악인이 한자리에 모여서 실력을 겨룰 수는 없고 각 팀의 공연을 촬영한 후 영상으로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11월 6일 재개장을 앞둔 Y자 출렁다리의 사전 관람이 예정되어 있어 거창군은 성공적인 농악 경연대회 개최와 더불어 관광지 홍보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제12회 경상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 경연대회를 거창에서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의 전통문화인 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계승하고 발전하는 기회의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