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대미술 미술 위상 가늠 기회 마련
함양 지리산 자락 곰 갤러리에서 오는 27일까지 ‘9개국 현대국제작가전’이 열린다.
서구미술과 아시아미술 9개국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회화나 판화 등의 평면과 입체 부문의 미술 작품 17점을 한 자리에 소개하면서 소홀했던 아시아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기로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곰 갤러리는 지속적인 팬데믹의 어려운 여건 속에 지난번 파리 작가전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 작가를 초대하여 서구 중심의 미술 무대에서 동시대 아시아 미술의 위상을 가늠할 기회를 마련했다.
곰 갤러리를 운영하는 이준일 화백은 “일상과 신념, 생활에 대한 의지를 예술로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는 동서양을 통틀어 동일하게 표출되면서 발전해왔다”며 “그러면서 사회와 문화, 역사와 맞물려 강력한 힘을 지닌 지배세력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도구로, 때로는 서민들의 애환과 삶의 향기를 담아내는 소박한 언어로 자신이 살아가던 사회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예술적 의지를 추구했다”고 전했다.
안병명기자
서구미술과 아시아미술 9개국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회화나 판화 등의 평면과 입체 부문의 미술 작품 17점을 한 자리에 소개하면서 소홀했던 아시아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기로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곰 갤러리는 지속적인 팬데믹의 어려운 여건 속에 지난번 파리 작가전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 작가를 초대하여 서구 중심의 미술 무대에서 동시대 아시아 미술의 위상을 가늠할 기회를 마련했다.
곰 갤러리를 운영하는 이준일 화백은 “일상과 신념, 생활에 대한 의지를 예술로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는 동서양을 통틀어 동일하게 표출되면서 발전해왔다”며 “그러면서 사회와 문화, 역사와 맞물려 강력한 힘을 지닌 지배세력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도구로, 때로는 서민들의 애환과 삶의 향기를 담아내는 소박한 언어로 자신이 살아가던 사회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예술적 의지를 추구했다”고 전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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