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내년도 본예산 6조 495억
경남교육청, 내년도 본예산 6조 495억
  • 임명진
  • 승인 2021.11.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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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체제 구축 1517억...유아교육 지원 3142억 등
경남교육청은 6조 495억원 규모의 ‘2022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코로나19 위기 이전의 일상과 삶을 되찾고, 경제·사회의 한 단계 도약을 강조하는 국가재정 확장 방침에 따라 전년도 예산 대비 15.8%인 8251억 원이 증가했다. 본예산 규모가 6조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도 세입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5조 1570억 원(85.2%)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7347억 원(12.1%) △기타이전수입 45억 원(0.1%) △자체수입 및 순세계잉여금 594억 원(1.0%) △기금전출금 939억 원(1.6%)이다.

세출예산안은 △인건비·학교기본운영비·기관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가 전체예산액의 65.5%인 3조 9617억 원 △교육사업비가 21%인 1조 2702억 원 △학교교육환경개선비 등 시설사업비가 11.1%인 6745억 원 △민간투자사업상환금이 0.9%인 543억 원 △기금전출금이 1%인 602억 원 △예비비가 0.5%인 286억 원이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두드림학교 지원 및 협력수업 운영학교 확대 110억 원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 운영 203억 원 △방과후학교 운영 및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 203억 원 등 학력향상 지원에 535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의 시작인 유아교육 지원을 위해 △누리과정 교육비 2,499억 원 △공·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따른 소요액 230억 원 △사립유치원 교육역량 제고 사업비 271억 원 △공·사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지원 87억 원 등 3142억 원을 편성하여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학생 1인 1스마트 단말기 구입비 830억 원 △고교학점제 선도적인 안착을 위해 고교학점제 및 교과교실제 학교환경조성, 선도학교 운영 473억 원 등 1517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인력 및 방역물품 구입비 75억 원 △학교 내 밀집도 완화를 위해 학교공간 증축 및 모듈러 교실 설치비 617억 원 △공적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해 212억 원 △노후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3481억 원 등 4560억 원을 편성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육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도의회 시정연설에서 “2022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는 교육 회복과 미래교육환경 구축 지원을 위한 우리 교육청의 각별한 의지와 노력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2일부터 열리는 제390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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