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15일까지 도청·도교육청·산하기관 대상
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15일까지 도청·도교육청·산하기관 대상
  • 김순철
  • 승인 2021.11.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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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 경남도의회가 3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제히 현지 확인 등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오는 15일까지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이날 ‘서울세종본부 세종사무소’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경도민회 주요행사 취소와 도민회 사업성과 미비에 따른 대책, 중앙부처에서 미반영 된 경남도 주요사업 반영을 위한 국회 심의단계 대책 등을 집중 질의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김해시에 있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현장을 방문,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문화예술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에서 현지감사를 실시해 경남의 지역상황을 반영한 사회서비스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사회서비스 종사자와 이용자의 만족도 등의 복지 현안과 애로사항 및 실정에 대해 청취했다.

농해양수산위원회는 국제 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를 방문하여 추진상황에 대하여 꼼꼼히 감사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타와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하동세계차엑스포는 관람객 135만 유치계획(국내 127만명, 외국인 8만명)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고, 관람객 수입 35억원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한 뒤 조직위에 철저한 시장 조사와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하동세계차엑스포는 불과 6개월 남짓에 그쳐 국제행사 준비기간이 매우 촉박하다는 점, 용역대행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꼼꼼히 따지기도 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창녕 평지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대상지를 시작으로 창원 현동 공공주택 건립 사업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 등 개선할 점을 확인했다.

교육위원회도 도교육청 및 도과학교육원 등 직속기관 2개소를 포함한 13개 교육청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감사사항으로 올해 초 전국적으로 논란이 된 하동 서당 폭력 사건과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정규직 전환 및 채용 논란에서부터 최근 교사의 불법촬영에 의한 성범죄 사건 및 학교 폭력 영상물 촬영·유출 사건 등 사회적으로 이슈화됐던 교육 현안들이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4일에는 진주교육지원청과 거창교육지원청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3일 진주 중앙유등시장과 논개시장 아케이드 사업현장을 둘러본 후 정유근 진주시 도시재생과장으로부터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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