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마이스터고, 취업률 '대박'
한국나노마이스터고, 취업률 '대박'
  • 임명진
  • 승인 2021.11.04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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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졸업예정자 70% 취업 확정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취업에 대박이 난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학교는 밀양에 소재한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4일 경남교육청은 한국나노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졸업도 하기 전에 기업들로부터 졸업생 정원을 훨씬 뛰어넘는 구인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졸업생 정원 90명의 70%가 공기업과 각종 반도체 관련 회사에 취업을 확정했고, 나머지 30%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같은 기대이상의 성과는 개교 전부터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밀양시, 도의회가 함께 나서 예산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박종훈 교육감은 “전국 유일의 나노 반도체 분야 특수목적고인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미래의 영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경남의 대표학교이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가 전국 최고의 마이스터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고등학교로서는 유일하게 반도체 생산공정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반도체 제조 클린룸 실습실’을 구축했다.

대학에서도 극히 일부만 보유하고 있는 정도다. 또 반도체 생산 장비 설치와 유지 보수를 실습할 수 있는 첨단 기자재를 구비해 운용하고 있다. 이같은 실습 기자재를 통해 졸업 후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실력을 쌓은 게 높은 취업률의 배경이다.

특히 반도체 관련 기업에서도 고가의 실습 기자재를 무상으로 기증,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도왔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코 그룹이 1억 원 상당의 기자재를, 이텍솔루션이 1억 5000만 원 상당의 기자재를 기증했다. 또 네패스 등 다른 기업에서도 고가의 반도체 기자재를 무상으로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여기에 특화된 전공 교육과정, 해외연수, 외국어 역량강화, 마이스터 인증제 프로그램 등의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홍성환 교장은 “초대 교장으로서 모든 게 처음이라 힘든 점도 많았지만, 교육청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교직원과 학생들의 열정으로 학교가 완성되어 가고 있어 뿌듯하다. 학생들이 희망하고 현장이 요구하는 최고의 영마이스터 양성에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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