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온라인으로 온세상을 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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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일보
  • 승인 2021.11.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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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온라인으로 온세상을 누리다
국제교육교류 프로그램 운영... 18개교 7개국 학생들과 온라인 교류
‘지속가능 국제교육교류 길라잡이Ⅱ’ 제작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

코로나19 위기가 2년째 계속되지만, 경남의 학생들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국제교류를 이어가며 미래역량을 키우고 있다.

함양 서하초등학교는 지난달 29일 온라인 국제교육교류 프로그램으로 인도의 한 학교와 실시간 온라인수업을 했다. 서하초 3~4학년 학생 10명과 인도 아난타 비디야니케탄 학교의 3~4학년 학생 10명은‘Country’를 주제로, 각국의 전통문화를 영어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인도 친구와 함께하는 온라인수업에 큰 흥미와 호기심을 가졌다. 3학년 박민서 학생은 “영어로 준비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온라인으로 다른 나라 친구들을 만나는 게 신기했고, 코로나19가 나아지면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천중학교 영어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SMP 학교 학생들과 지구환경 살리기를 주제로 3시간 동안 온라인 만남을 가졌다. 양국 학생들은 지구 환경 위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환경 위기에서 벗어날 방안을 제안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처럼 학교 간 온라인 국제교류가 가능해진 것은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의 국제교육교류 프로그램 「On-누리 배움 프로그램」 덕분이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국제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해 「On-누리 배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경남의 18개교 초·중·고등학생 233명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인도, 베트남 등 7개국 학생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오는 11월 30일과 12월 6일에는 창원 현동초등학교와 사천중학교가 각각 일본 오카야마현 오쿠츠초등학교, 오키타중학교와 온라인으로 만난다.

경남교육청 국제교육교류센터는 온라인 교류 확대를 위해 국제교육교류 길라잡이Ⅱ 「온라인으로 On-세상을 누리다」를 제작하여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한다. 이번 도움자료는 온라인 교류를 위한 준비-진행-마무리의 각 단계에서 참고할 내용을 정리하고 공동 프로젝트 목록과 참고자료를 담아 처음 국제교육교류를 하는 교사와 학생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서식 및 프로젝트는 경남교육청 국제교육교류센터 누리집 (http://www.gne.go.kr/ieec/index.gne)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대면 교류가 어려워진 지금의 위기 속에서도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국제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교류의 새로운 시작을 열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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