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겁외사, 남과북·영호남 화합 ‘사면불’ 조성
산청 겁외사, 남과북·영호남 화합 ‘사면불’ 조성
  • 원경복
  • 승인 2021.11.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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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대종사의 생가가 있는 산청 겁외사에 남과북, 영호남 등의 화합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사면불’이 조성됐다.

산청군은 국가의 안녕과 산청군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한편 겁외사와 성철공원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하나로 ‘성철 대종사 생가 상징 조형물’ 조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조형물은 너비 3.8m, 높이 6.1m의 입상 형태로 성철스님의 생가 터인 겁외사의 전면에 조성됐다.

삼국시대 사면불 양식을 참조해 동서남북 각 방향에 약사불, 아미타불, 미륵불, 석가모니불을 표현했다.

지난 주말인 6일에는 조형물 조성 완료를 기념하는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에는 이재근 산청군수와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장과 겁외사 회주 원택스님, 산청군불교사암연합회장 수완스님 등 불교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사면불의 완성을 계기로 산청이 선비문화와 불교문화를 아우르는 고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택 스님은 “사면불 조성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담은 사면불이 희망의 법등을 밝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성철 대종사 생가 상징조형물 사면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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