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태양광 설치로 기후위기 대응
경남도, 태양광 설치로 기후위기 대응
  • 정만석
  • 승인 2021.11.09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동서발전·산단공 업무협약
경남도는 9일 도청에서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태양광·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통한 산업단지 탄소중립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도내 산단에 태양광 300mw(메가와트)의 설비를 설치하고 P2G를 이용한 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P2G(power to gas)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남은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 등의 가스로 전환하고 저장·활용하는 에너지 저장기술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인허가 등 사업과 관련된 행정적인 지원을, 한국동서발전은 태양광 사업개발 및 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도내 참여기업 발굴과 홍보를 담당한다.

태양광(300mw) 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약 17만 1000t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년 동안 소나무 6000만 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같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탄소중립이 새로운 경제질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도내 산업단지들이 탄소중립에 한 발 더 나아가게 되었다”라며 “스마트 그린산단으로의 전환, 신재생에너지의 확산을 통해 지역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확대를 위한 산단 협의체’를 지난 5월에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정만석기자

 
경남도와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단지공단을 9일 도청에서 태양광 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통한 산업단지 탄소중립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경남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