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이하 경남예스컵)에서 첫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영덕, 이하 진흥원), 경남e스포츠협회, 진주시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진주시가 후원하는 경남예스컵이 결선이 13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렸다.
경남예스컵은 도내 가야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대, 경상대, 동원과기대, 연암공과대, 인제대, 진주교대, 창원대 등 도내 9개 대학 1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또한 진주시 19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학교 대항전 결승전도 함께 열렸다.
인제대학교는 피파 온라인4 종목에서 1위, 리그 오브 레전드 3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2위 총점 200점을 획득하며 경남예스컵 첫 대회에서 종합 우승 트로피(경상남도지사상)를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2위는 총점 120점을 차지한 가야대가 준우승(진주시장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3위는 경상국립대학교와 창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자리했다. 각 종목별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야대가 경상국립대학교를 상대로 막판 역전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3위는 인제대학교, 4위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순이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창원대학교가 막판 저력을 발휘하면서 1위에 올랐다. 인제대, 경상대, 연암공과대학교가 차례로 순위를 기록했다. 피파 온라인 4 종목에서 인제대학교가 1위를 차지했고, 경남도립거창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가야대가 순으로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또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리그 오브 레전드 중고등부 대회에서 경남자동차고등학교가 진주고등학교를 꺾고 진주교육장상과 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개회식에는 강민국 국회의원, 진주시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관계자, 진흥원장, 경남e스포츠협회장, 진주시e스포츠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과 대학생 서포터즈를 격려했다.
김영덕 진흥원장은 “이번 대회는 도내 대학생들과 중고등학생들의 도전의 장이자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다. 경남의 대표적인 청년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승전은 진흥원과 경남e스포츠협회 유튜브로 생중계 됐으며, 인기 유튜버 나라카일과 최광원 씨가 해설자로 참여해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박성민기자 인제대학교가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이하 경남예스컵)에서 첫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