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무·배추 한파 대비해야
[농사메모] 무·배추 한파 대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11.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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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종자로 사용할 벼 품종을 사전에 확보하고 겨울철 농기계 장기보관과 맥류 습해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에 신경 쓴다. 무·배추는 한파대비 부직포 등의 준비하고 세력이 약한 사과과원의 엽면시비와 및 땅이 얼기 전 충분한 관수로 건조 피해를 예방한다.

◇벼농사=내년도 사용할 볍씨는 지역의 장려품종 중에서 수매 품종과 논토양상태에 따라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을 확보한다.

신품종으로 바꿔 재배할 농가는 품종의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등 재배특성을 미리 파악하여 준비하도록 한다.

논 토양검정용 시료 채취 시기는 작물 수확 직후에 하는 것이 좋으며, 필지별로 W자나 Z자 모양으로 이동하면서 5~10개 지점에서 채취를 하도록 한다.

채취한 흙은 큰 그릇에 담아 고루 섞어 500g정도 되게 깨끗한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여 시비처방서 발급과 지도를 받는다.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 농기계를 철저히 점검한다. 고장일 경우 즉시 농기계 수리센터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전담팀에 의뢰하여 수리한 후 보관한다. 농기계 중 가솔린 엔진은 연료를 빼주고 디젤엔진은 연료를 가득 채워둬야 하며, 점화플러그, 기화기, 공기청정기 등을 깨끗이 청소해 둔다.

◇밭작물=습해를 받은 맥류는 겨울동안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되어 얼거나 말라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를 철저히 하여 서릿발 피해와 습해를 막도록 한다.

감자 가을 재배로 채종한 2기작 품종을 이용하고자 할 때는 수확 후부터 18~25℃의 실온에 보관하여 휴면기간을 단축한다. 저장 중인 고구마는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작용이 왕성해져 양분소모가 많아지고, 싹이 터서 상품가치가 낮아지므로 저장고 온도를 12~15℃, 습도는 85~90%정도 유지되도록 한다.

◇채소=한파가 왔을 때 배추·무는 신속히 보온을 할 수 있도록 보온덮개나 부직포, 비닐 등을 포장 주위에 준비하고, 한번 얼었던 배추는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밭에 두어 기온이 오른 후에 수확한다.

마늘·양파 재배 포장의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하고 피복재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덮어 고정하며 11월 중순이후 늦게 심은 양파는 동해 예방을 위해 부직포를 이중 피복하여 상품수량을 늘리도록 하고 한다.

시설채소는 보일러 등 난방시설의 점검과 난방용 연료를 충분히 준비하고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을 써서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한다.

◇과수=사과나무 세력이 많이 약해진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지기 전에 요소 3~5%를 엽면시비하고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확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충분히 관수한다. 사과나무 월동준비를 위해 나무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신문지·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피복하도록 한다.

저장중인 과일도 생명체여서 호흡 과정 이산화탄소, 에틸렌 등이 발생하여 밀폐된 저장고 내에 장기간 축적되면 가스에 의한 장해가 발생하므로 저장고 내 환기창을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준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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