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안전한 수능시험 준비 행정력 집중”
박종훈 교육감 “안전한 수능시험 준비 행정력 집중”
  • 임명진
  • 승인 2021.11.15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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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16개 수능시험장 준비 완료
수험생 코로나 격리자 현재까지 ‘0’명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일을 앞두고 도내 116개 시험장 준비가 모두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수능시험지도 이날 경남에 도착해 모 장소에 보관됐다.

모두 3만 127명의 수험생이 응시 예정인 경남은 코로나19 증상별 유형에 따라 일반시험장 105개교,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10곳,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 1곳을 운영한다.

격리통지를 받은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고, 입원 치료중인 확진자수험생은 병원시험장에서 응시해야 한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자가격리자가 응시하는 별도시험장의 경우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나타나는 유증상자와 무증상자가 서로 다른 시험실에서 응시하는 것이다.

일반시험실에는 지난해와 같이 수험생이 24명씩 앉게 된다. 지난해 수험생 책상 위에 설치했던 투명 칸막이는 사라진다. 대신에 수험생들이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만 책상용 종이 칸막이를 설치한다.

이날 오전 박종훈 교육감은 창원지역의 별도시험장 학교를 방문해 방역상태 등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서 박 교육감은 일반시험실 수험생과 별도시험실 수험생의 동선 구분과 감독관을 포함한 운영 요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폈다. 별도시험장과 별도시험실 감독관이 착용하는 4종 개인보호구 준비 상황도 점검했으며 수능 전날 감독관 예비모임에서 착용법을 다시 안내하도록 지시했다.

경남교육청은 돌파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전한 수능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4일부터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고, 11일부터 전 고등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다.

박 교육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수험생들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는데 교육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한 가운데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고3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로 격리 조치된 수험생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박종훈 교육감은 15일 창원의 한 별도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이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 사용할 책상용 종이 칸막이를 점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15일 창원의 한 별도시험장을 찾아 감독관이 착용하는 4종 개인보호구를 직접 착용하고 감독관을 포함한 고사장 운영 요원들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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