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인협회(회장 주강홍)는 제6회 경남시문학상·경남시학작상 수상자로 차영한 시인과 최영욱 시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시문학상을 수상한 차영한 시인은 통영 출생으로 월간 ‘시문학’으로 자유시부문 추천완료 등단. 같은 문예지에 문학평론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했다.
심사위원들은 “차 시인의 글은 살아온 굴레에 대한 겸허한 통찰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관조가 바탕이 된 작품은 남다른 감동과 울림을 안겨준다”고 평했다. 이어 “시대적 과제와 관계의 단절을 다시 이어 주고 유대와 공감이 바탕이 되는 치열한 작품을 남겨 향토문단의 원로로 든든하게 자리잡아 줄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 시인은 “아침 첫 폰 벨소리가 기쁜 소식을 준 경남시인협회 회장님 목소리와 궁금한 심사위원님들 고마움은 한 사발에 그치지 않고 보답은 여기에 있다는 비트맵으로 더위 사냥은 앞으로도 간빙기에서 계속하라는 호명으로 받아들인다. 고마움은 뜨겁다”고 전했다. 경남시학작상을 수상한 최영욱 시인은 하동 출생으로 정공채 시인의 추천으로 ‘제3의 문학’등단. 시집 ‘평사리 봄밤’, ‘다시, 평사리’를 출간했고 박경리문학관장을 맡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을 추구하는 것은 다양한 소재 탐색과 끊임없는 도전에의 다짐이요 약속이라 하겠다. 앞으로 자기 성찰을 통한 느낌과 다짐을 짙게 풀어내고 향토문단의 젊은 주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빌어 마지 않는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28일 마산문화원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으로 제6회 경남시문학상·경남시학작상의 자세한 내용은 경남시학 12월호에서 찾아볼 수 있다.
